"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부산교육청, 보호소년 학업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부산교육청, 보호소년 학업 지원

위기 학생 학업중단 예방 추진
5개 보호소년기관과 협약 체결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 검토

  • 승인 2026-03-24 08: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324_082814
부산교육청이 23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보호소년기관과 위기 학생의 학업중단 예방 및 학습 여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권혁제 교육국장, 신진규 한사랑병원 대표원장, 김현 효광원 원장, 김석준 교육감, 박미향 늘사랑청소년센터 원장, 조미숙 신나는디딤터 원장, 이동철 부산청소년자립생활관 관장, 이기원 인성체육급식과장.(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이 보호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막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보호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3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5개 보호소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학업 공백 방지 위한 민관 협력

부산시교육청은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학업을 지속해서 돕기 위해 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효광원, 늘사랑청소년센터, 신나는디딤터, 부산청소년자립생활관, 한사랑병원 등이 참여해 위기 학생 지원에 뜻을 모았다.

◆ 보호처분 기간 중 학습권 보장

이번 협약은 소년법 제32조에 따라 감호 위탁된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이어가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6, 7호 처분을 받은 학생은 약 6개월간 학교를 떠나게 돼 학력 격차가 생기기 쉬운 만큼, 이 기간 중에도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교 복귀 후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 추진

교육청은 협약을 맺은 기관들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학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한다.

학교와 시설, 교육청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학생들의 진로 불안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보호처분으로 잠시 학교를 떠난 아이들이 학업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돕는 것은 교육청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다시 학교와 사회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4.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5.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4.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5.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