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호선 무인경전철 맞춤형 교육...'안전승무원이 찾아간다'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4호선 무인경전철 맞춤형 교육...'안전승무원이 찾아간다'

4호선 맞춤형 현장 교육
비상장치 작동법 직접 시연
12월까지 월 2회 반복 운영

  • 승인 2026-03-25 15: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안전승무원이 열차 객실 중앙에서 시민들에게모습
3월 24일 부산도시철도 4호선 무인열차 객실에서 안전승무원이 탑승 승객들을 대상으로 비상통화장치 사용법과 출입문 수동 개방 등 비상시 행동 요령을 직접 시연하며 현장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비상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호선 무인경전철 맞춤형 현장 안전 교육을 시작했다.

부산교통공사는 3월 24일 4호선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승무원'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호선 반여농산물시장역에서 명장역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 내부에서 이뤄졌다.

주요 항목은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법을 비롯해 객실 소화기 사용법, 비상통화장치 작동법, 출입문 수동 개방 및 선로 대피 시 유의사항 등 실전 위주로 구성됐다.

◆ 실전형 비상 대응 교육 시연

열차 각 칸에 배치된 안전승무원들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들이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객실 중앙에서 비상 장치의 정확한 위치를 지목하고 작동 절차를 직접 시연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현장에 참여한 승객들은 승무원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을 들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4호선 특성상 승객 스스로 비상 장치를 다루는 능력이 중요하기에 이번 대면 교육은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 반복 학습을 통한 안전 문화 확산

공사는 현장 밀착형 교육을 12월까지 월 2회 주기로 반복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외에도 열차 내 비상통화장치 사용법과 관제센터 연결 방법을 안내하는 방송을 상시 송출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체득할 수 있게 돕는다.

이러한 반복 학습 환경 조성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기반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안전한 도시철도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완성된다"며 "무인경전철 특성에 맞는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4.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5.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4.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5.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