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에너지 거점도시 도약 전력기자재 시험인증 인프라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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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에너지 거점도시 도약 전력기자재 시험인증 인프라 고도화

전기설비시험연구원-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협력
기업 밀착형 시험인증 지원 강화

  • 승인 2026-03-25 11:54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나주시 혁신산단에 위치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전경
나주시 혁신산단에 위치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전경.(사진=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에너지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산단 내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축한 전력기자재 시험 및 인증 인프라가 운영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산업부 공모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전력기기 신뢰성 시험센터인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을 건립했으며 2022년 준공 이후 시험·평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동안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해 시험인증 체계를 운영해 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협력을 확대해 전자기적합성(EMC), 복합가속열화, 고전압 시험 등 전문화된 시험·인증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기존 시험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고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나주시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기반 시설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10m 전자기적합성(EMC) 챔버, 800kV 임펄스 시험장비, 복합가속열화 시험장비 등 총 19종의 핵심 설비를 갖추고 있어 전력기자재의 전기적 특성 평가부터 환경 신뢰성, 전자기 시험까지 종합적인 시험이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전력기자재 기업들은 국내 공인 시험뿐만 아니라 해외 인증까지 연계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특히 시험과 인증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어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경우엔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력기자재 산업이 글로벌 수요 증가로 인해 시험과 인증 수요 또한 증가하는 상황에 나주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주시는 시험인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지원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에너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시험·인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에너지 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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