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 구매율 63% 달성...부산시, '디지털 파수꾼' 가동

  • 전국
  • 부산/영남

지역상품 구매율 63% 달성...부산시, '디지털 파수꾼' 가동

지역상품 구매율 70% 상향
전국 최초 실시간 감시 도입
2개월 만에 63% 달성 성과

  • 승인 2026-03-26 15: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326_지역상품_구_04
박형준 시장이 26일 시청 지역상품 구매율 70% 달성 보고회를 주재해 경제 선순환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주문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지역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전격 확보한다.

부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2026년 지역상품 구매확대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조달 데이터 전수 분석을 통해 구매 사각지대를 정밀 진단하고 역외 유출을 차단하는 과학적 관리 모델을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 지역상품 구매율 63% 급등...목표치 70%로 공격적 상향

시가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핵심 정책으로 선포한 지 2개월 만에 구매율이 63%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2024년 41.5%에 머물렀던 지표가 전격 개선된 결과로, 약 2600억 원 규모의 지역생산 부가가치가 추가 창출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당초 목표였던 60%를 70%로 전격 상향 조정하며 민생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전국 최초 '실시간 모니터링' 가동...24시간 계약 내역 추적

이번 대책의 핵심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공공계약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조달청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부산 내 2천405개 공공기관의 계약 내역을 24시간 추적한다.

이 시스템은 △기관별 지역 수주 랭킹 상시 공개 △역외 유출 품목 자동 매칭 △지역 제한입찰 미적용 공고 실시간 알림 기능을 갖췄다.

계약 체결 전 단계에서 역외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디지털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박 시장 "관행적 역외 구매 차단...지역경제 선순환 모델 확립"

시는 조달 데이터 30만 건 분석을 통해 대형공사의 지역업체 소외 등 3대 사각지대를 밝혀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300억 이상 국가 발주 공사 시 지역업체 가점 신설을 건의하고 전략적 분할 발주를 의무화한다.

또한 연간 5천525억 원 규모의 민간보조금에 대해서도 지역업체 우선 이용을 의무화해 사회적 책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상품 구매 확대는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핵심 경제 정책이다"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2026년 지역 업체 수주율 70% 달성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4.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5.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4.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5.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헤드라인 뉴스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지선 D-20] 지방선거 본게임 카운트다운…선거운동은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전·충청 지역 선거 분위기도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우선 후보별 선거벽보가 지정 장소에 부착되고, 각 세대에는 후보자..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