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퀴어문화축제 4월 25일 연다…"차이 인정하고 존중하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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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퀴어문화축제 4월 25일 연다…"차이 인정하고 존중하는 축제"

  • 승인 2026-03-30 17:3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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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30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25일 소제동 동광장로에서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조직위 제공)
대전지역 시민사회노동종교단체와 퀴어 당사자들이 결성한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25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소제동 동광장로에서 제3회 대전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예고했다.

대전퀴어 조직위원회는 이날 대전역 서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 지역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가시화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의식 향상과 차별 없는 평등한 대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제3회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슬로건은 "사랑이쥬 - 사랑, 볼륨 최대로!"라고 지었으며, 지역 밴드 및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하는 폭넓은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은 여전히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고, 많은 이들이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는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포함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이 필요하며 지역 차원에서도 차별금지조례를 제정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 수 있으며 3회째의 대전퀴어문화축제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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