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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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 '탄력'

광주시, 중기부 '지역성장펀드' 공모 선정
국비(모태펀드) 750억 확보…시도 출자금 포함 1250억 펀드 결성

  • 승인 2026-03-31 12:58
  • 수정 2026-04-01 10:2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청사1
광주광역시청.(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30일 중기부 지역성장펀드 조성 공모 선정으로 모태펀드 출자금 국비 750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7월 1일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전남도와 협력해 국비, 전남도 예산 100억, 시 예산 60억을 투입해 초광역형 지역성장펀드 '전남·광주 스케일업 벤처펀드'를 총 1250억 규모로 9월 중 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의 존속기간은 12년이며 기초지자체와 대학, 금융권, 선도기업들이 민간 출자자로 참여한다.

양 시도가 함께 참여한 '전남·광주 스케일업 벤처펀드' 모델은 수도권 1극 체제에 벗어나 초광역 단위의 벤처생태계를 육성하는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정책과 부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처펀드의 모펀드 운용은 벤처투자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벤처투자가 맡으며, 블라인드 펀드, 프로젝트 펀드, 후속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펀드 운영을 위해 한국벤처투자, 지방정부, 주요 출자자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며 위원회는 자펀드 출자계획 등 광주·전남 지역에 특화된 모펀드 운영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전남지역 기업에 펀드 자금 60% 이상을 의무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지역기업 성장 지원 위해 창업 초기기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시행할 방침이다.

지역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에너지, 농생명 등 양 시도 특화산업을 연결하는 초광역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과 창업기업 성장 기반 마련의 핵심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지역성장펀드는 지역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만드는 핵심 투자 플랫폼이다"며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벤처 생태계를 광주와 전남으로 확장하고, 광주전남 통합의 미래를 이끌 혁신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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