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0330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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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0330 행사 '성료'

  • 승인 2026-03-31 16:19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곡
30일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열린 기본소득 첫 지급 기념행사.(사진=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30일 오전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을 기념하기 위해 '기본소득데이 0330' 행사를 진행했다.

곡성군은 2025년 12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이후 약 3개월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기본소득의 첫 지급이 이뤄지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축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보고, 농어촌 기본소득 카드전달식, 첫 지급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기본소득 카드 전달식에는 곡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어르신, 청년, 다둥이 가족이 참여했으며 다둥이 가족 자녀 4명에게는 실물 선불카드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행사 후에는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경제를 살립니다'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전통시장과 인근 가맹점을 방문해 스티커 부착과 첫 결제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본소득 사용을 독려했다.

한편, 군은 이번 첫 지급에 앞서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3개월간 단계적인 준비를 추진해 왔다. 읍면 위원회 구성과 사전교육, 군 공직자 대상 농어촌 기본소득 이해 교육, 지역농협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상인회 및 상점가 가맹점주 간담회, 주민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제도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한편 전남 곡성군의회는 2022년 김을남 의원이 발의한 '농어촌기본소득 전면시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2025년 12월 정부는 곡성군을 포함한 3곳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지'로 추가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급은 2~3월분을 포함해 개인당 30만 원이 지급되며, 선불카드 신청자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읍면 집중 배부 기간에 방문 수령해야 한다"라며, "첫 지급을 계기로 농어촌 기본소득이 사람이 머물고 다시 살고 싶은 곡성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향후 농어촌 기본소득을 기반으로 사회적 연대경제 조직을 육성하고, 면 단위 사용처 확대 등 지역 순환 경제를 강화해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곡성=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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