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집 가까운 평생학습센터에서 배우고 익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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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집 가까운 평생학습센터에서 배우고 익히고"

평생학습센터 20곳으로 확대
지역 특성 맞춤형 강좌 운영

  • 승인 2026-04-12 10:52
  • 신문게재 2026-04-13 6면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해운대구 평생학습
주민들이 어울림평생학습센터인 좌2동 해운대종이꽃문화원에서 캘리그래피를 배우고 있다.(사진=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는 평생학습을 통한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 14곳이었던 평생학습센터를 20곳으로 확대했다.

평생학습센터는 복지관, 대학 등을 활용한 민간 센터와 동 행정복지센터 기반 공공 센터로 구성된다. 전 지역에 고르게 배치해 구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민간 평생학습센터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7개 센터에서 1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ITQ 한글 자격취득반', 제과기능사 자격과정, 시니어놀이지도사 양성과정, 영어그림책 리딩코치, 타로심리상담사 과정 등 직업·자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크골프 아카데미, 노화방지 운동, 마음채움 인문학, 주민밴드,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등 건강·문화·공동체 활동 강좌도 연다.

이와 함께 디지털 문해교육, 컴퓨터 기초교육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 평생학습센터는 7월부터 운영하며 13곳에서 스마트폰 활용, AI 기초 활용 등 디지털·AI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해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구는 지난해 14곳의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해 649명의 주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자격취득 29명, 취·창업 연계 6명 등 실질적인 성과도 창출했다.

온라인 1인 창업 과정 수료생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고 향수 관련 마을기업 창업도 준비 중이다. 타로심리상담사·발효밥상 과정 수료 후 타로상담 분야 취업, 식당 취업 등의 일자리로 이어졌다.

지역사회 참여 활동도 확산하고 있다.

제빵기능사와 아동요리지도사 수료생들은 홀몸 어르신에게 음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동화구연과 캘리그래피 수료생들은 동아리를 꾸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평생학습이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나눔,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며 "생활권 중심 평생학습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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