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인대전]'탁구 신동'에서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동산중 이승수의 꿈은 현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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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인대전]'탁구 신동'에서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동산중 이승수의 꿈은 현재 진행 중

중학생 신분으로 고등부 우승, 성장 입증
예능 출연 후 책임감 느끼며 더 발전
국제대회 경험으로 세계 톱 랭킹 도전
올림픽 금메달 목표로 한국 탁구의 미래 밝힌다

  • 승인 2026-05-05 16:33
  • 수정 2026-05-06 10:15
  • 신문게재 2026-05-06 8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과거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이승수는 최근 중학생 신분으로 고등부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당당히 성장했습니다. 성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그는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으며 지도자들로부터 노련함과 열정을 겸비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승수는 성인이 되기 전 태극마크를 획득하고 세계 1위와 올림픽 금메달 2개를 달성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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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차세대 기대주 이승수(동산중 3)선수가 인터뷰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금상진 기자
'목표는 변함없어요 세게 1위, 올림픽 금메달 2개입니다.'

4년 만에 만난 탁구 신동 이승수(동산중 3)에게 더 이상의 귀여움은 없었다. 초등학교 5학년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꼬맹이 탁구 신동은 청소년 대표는 물론 국가대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성장해 있었다.

이승수는 지난 3월 대전에서 열린 72회 전국남녀 종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생 신분으로 월반하여 얻은 고등부 첫 우승이다. 이승수의 성장은 초등부 시절부터 중학부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본인의 노력으로 슬럼프 없이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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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중 탁구부 이승수가 연습장에서 연습게임에 임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2년 이승수는 탁구 신동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예능프로 '올 탁구나'에서 최연소 스페셜 코치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초등학생 이승수는 성인 실업팀 선수에 밀리지 않는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현 대한체육회장)을 당황시킬 정도로 실력을 입증했다.

이승수는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성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아시아선수권 출전권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1차 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했지만 2차 선발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태극마크는 달지 못했지만,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기자와 재회한 이승수는 "대전으로 이사 후 4년간 스스로 많이 성장했음을 느끼고 있다"며 "운동을 하는데 있어 대전은 너무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이다. 훌륭하신 지도자 선생님들과 함께 경쟁하는 형들이 있어 지금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 예능프로에 얼굴이 알려지면서 주변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많은 분의 관심이 있었기에 항상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지금도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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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중 탁구부 이승수 선수가 연습 게임에서 팀 동료의 서브를 받아치고 있다. 금상진 기자
이승수는 연령별 국가대표로 국제대회 경험을 쌓으며 본인의 목표인 세게 톱 랭킹에도 도전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과 겨루며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퍼포먼스를 경험했다. 국내 선수들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탁구도 접할 수 있었다. 국제대회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수를 지도하고 있는 최주성 동산중 코치는 "(이)승수는 탁구에 대한 열정이나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노련함도 갖추고 있는 선수"라며 "성인 이전에 태극마크를 다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아시안게임이나 국제대회에서 성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승의 목표는 신동으로 불렸을 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았다. "성인이 되기 전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다음은 세계 톱 랭킹에 오르는 것이고, 올림픽 금메달 2개는 꼭 걸고 싶다"며 "항상 패기 있고 파이팅 넘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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