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바다와 하늘이 손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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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바다와 하늘이 손 잡다

국민 안전지키는'복합대응'

  • 승인 2026-04-27 13:59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경.(사진=KIOST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은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단장 강근신, 공군 5비)과 27일 공군 김해기지에서 'AI시대 항공·해양 융합 협력 기반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군 5비는 공중 급유와 대량 수송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을 운용하는 부대다. 긴급 구호물자와 코로나19 백신 공수,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최근에는 중동지역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귀국시킨 '사막의 빛' 작전 등 재난 대응과 인도적 구호 활동의 최전선을 도맡아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갈수록 빈번해지는 기후재난과 해양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KIOST의 AI 활용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공군 5비의 항공작전 역량과 KIOST의 해양 관측·예측 기술을 통합한 '복합위기 감시·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최고 수준의 장비 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공군 항공기 운영 체계를 해양 분야로 벤치마킹해 해양 관측장비의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협력 방안도 검토했다.

강근신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단장은 "5비는 '사막의 빛' 작전을 비롯해 위험에 처한 국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라며 "5비의 수송 능력과 재난 대응 경험에 KIOST의 연구 역량이 더해진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하늘과 바다는 서로 맞닿아 있지만, 그동안 두 영역의 전문성이 하나로 모일 기회는 많지 않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출발점으로 항공과 해양이 AI라는 공통 언어 위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면,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국가 대응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OST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항공·해양 융합 협력을 본격 확대해 국민 안전 확보, 해양사고 대응 등 해양 분야의 국가적 현안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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