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월 가정의 달 맞아 문화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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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5월 가정의 달 맞아 문화행사 개최

전시·공연·스포츠 등 프로그램 마련

  • 승인 2026-04-27 15:5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전시·공연·체험·스포츠·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5월 1일 노동절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행사를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전시 분야에서 대구미술관이 동물의 시선으로 인간 사회를 조명하는 교육형 체험전 '고양이도 임금을 볼 수 있다'를 5월 1일부터 운영하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가족 소통'을 주제로 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근대역사관과 향토역사관에서는 카네이션 스마트톡·요술팔찌 만들기 등 어린이날 맞이 프로그램을, 대구미술관은 친환경 장터와 체험존이 결합된 '색동장'을 운영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5월 2일 '미술관 라이브 공연'(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3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킨더콘체르트: 마술피리'(대구콘서트하우스)가, 5일 어린이날에는 시립무용단의 가족 무용극 '탈출'(문화예술회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도심 곳곳에서 버스킹과 토요시민콘서트가 열려 연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황금연휴 이후에도 대구의 문화적 열기는 계속된다. 공연 분야에서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5.7./문화예술회관),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5.8./콘서트하우스) 등 세계적 피아니스트의 무대를 비롯해 시립국악단·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시민행복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 분야에서도 대구미술관 기획전 '서화무진'과 신소장품전, 대구간송미술관의 '추사의 그림수업', 신윤복 '미인도'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융합 전시 등 풍성한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5월의 대구는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대규모 축제로 활기를 더한다. 공연·체험·마켓이 결합된 복합 문화행사인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5월 7~10일)와 '동성로축제'(5월 8~10일)가 함께 개최된다. 이어 장미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장미꽃 필 무렵' 축제(5월 15~17일/이곡장미공원)와 '달구벌 연등행렬'(5.16./두류공원 일원)이 예정돼 있어 도심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 전망이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어우러진 활기찬 5월의 대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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