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빛가람로 가로숲길 조성 경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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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빛가람로 가로숲길 조성 경관 개선

도심 속 녹지 축 강화·시민 체감도 향상

  • 승인 2026-05-04 11:41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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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조성한 빛가람로 명품 가로숲길.(사진=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빛가람로 5.3km 전 구간에 대한 선제적 경관 개선을 완료하고 수종 다양화와 자원 재활용을 결합한 명품 가로숲길을 조성하며 도시 이미지 제고와 예산 절감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도심 주요 간선도로인 빛가람로를 대상으로 추진한 '명품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 마지막 구간인 1.7km 식재를 완료하면서 총 5.3km 전 구간 정비를 마쳤다.

시는 기존 광나무 일부의 생육 상태가 불량해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고 판단하고 단순 보수 수준을 넘어 도비 확보를 통한 선제적 경관 개선으로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구간별 특성을 고려해 연차별로 수종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경관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시작과 끝부분 구간에는 에메랄드그린과 꽃댕강나무를 식재해 단정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중간 구간에는 홍가시나무와 황금사철나무를 도입해 색채감 있는 경관을 연출했다.

이로써 시민들은 빛가람로 전 구간에서 사계절 변화하는 색감과 입체적인 가로경관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사업은 기존 수목을 적극 재활용해 예산 절감과 자원 순환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는 기존 광나무 중 생육 상태가 양호한 수목을 전량 수거해 도로변 띠 녹지 보식과 봉황면 용강마을 소공원, 남평 상남마을 소공원, 왕곡면 송죽리 구호제 유휴부지 등 읍면동 배부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신규 수목 구입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녹지 관리 사례를 구현했다.

임진광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지 관리와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을 통해 도시 품격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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