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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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 선정돼

신약개발 분야 산업 거점 지역으로 도약

  • 승인 2026-05-06 15:1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추진 전략
바이오 추진 전략 /대구시 제공
대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에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대규모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대학교와 경북대병원, 케이메디허브, 지역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 차원의 미래 성장 전략 가운데 하나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과정을 혁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향후 수년간 관련 예산이 투입돼 대구에는 연구개발과 실증, 데이터 활용이 결합된 통합형 연구 기반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의 특징은 연구와 실험, 데이터 분석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도출한 후보 물질을 신속히 검증하고, 그 결과를 다시 학습에 반영하는 구조를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성능 연산 자원과 자동화 실험 환경, 의료 데이터를 연계한 분석 체계가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인재 양성도 주요 축이다. 참여 대학은 바이오와 AI를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강화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구축된 연구 인프라는 지역 기관과 기업에 개방돼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자생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기업 유치와 함께 데이터 기반 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관계자는 "연구역량과 의료 데이터, 행정 지원이 결합된 만큼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대구를 첨단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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