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에너지 ICT 인재 육성 본격화…기업 참여형 취업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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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에너지 ICT 인재 육성 본격화…기업 참여형 취업캠프 운영

  • 승인 2026-05-08 16:46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나주시청
나주시청.(사진=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지역 기업이 교육 과정에 직접 참여해 현장 중심 인재를 육성하는 방식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고용노동연구원은 '2026 직무 어드벤처 취업캠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와 나주시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이다.

캠프는 기존 이론 중심 취업교육에서 벗어나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현장에서 직접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에너지 ICT 분야 기업 25곳이 교육 과정에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실무 중심 프로젝트와 직무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청년 구직자 40명이다. 참가자들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프로젝트 수행과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실무 역량을 구체적인 결과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기업 입장에서도 단순 면접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지원자의 실무 능력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에너지 산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ICT 분야 전문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기업들은 실무형 인재 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청년층은 취업 정보와 경험 부족으로 수도권 유출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문제를 줄이고 지역 청년의 정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된다. 특히 참여자들은 1대1 컨설팅을 포함해 총 120회 규모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전남고용노동연구원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사후관리와 정착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ICT 분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영위원회와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실제 결과물로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 양성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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