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15일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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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15일 화려한 개막

한복쇼·전통무예·취타대 행렬···조선 문화도시 재현

  • 승인 2026-05-11 11:47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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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15일부터 3일간 나주읍성권 일대에서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 개최한다.(사진=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나주읍성권 일대에서 '흥미진진(興美津津)'을 주제로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천년 고도(古都)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 통해 나주읍성 일대를 전통과 흥이 어우러진 문화축제의 장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특히 축제 첫날인 15일 오후 6시 30분 정수루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26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전통의상 한복쇼'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한복쇼는 단순한 전통의상 전시를 넘어 유년부터 삶의 풍속까지 나주의 역사와 정신을 입체적 서사 형식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구성된다.

금성관과 정수루 일원을 배경으로 역사적 장소성과 공연 연출을 결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시간의 흐름과 사회 구조를 반영한 이야기형 무대 구성이 특징이다.

공연은 '흥미진진'이라는 주제 아래 유년, 문(文)·무(武), 권위와 위엄, 생활과 문화로 이어지는 총 3막의 탄탄한 서사 구조를 띠고 있다.

제1막 '꿈꾸는 씨앗'에서는 '전통은 계승될 때 비로소 살아있는 문화가 된다'는 연출 의도를 바탕으로 국공립소영어린이집 원생들이 무대에 올라 전통문화의 미래적 계승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제2막 '선비의 정신'에서는 전문 무예단의 독무와 군무를 통해 문(文)과 무(武)를 겸비한 나주목의 역사성을 표현하며 절제된 선비 정신과 역동적인 무예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권위와 통치'로 이어지는 탄탄한 서사적 연결 고리를 제공한다.

제3막 '흥미진진(興美津津)'에서는 유학자의 기품과 나주목의 통치 권위, 백성들의 일상과 백년가약의 순간까지 천년 나주의 공동체 삶을 한 폭의 풍속화처럼 무대 위에 재현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대표 콘텐츠로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오위진법 사열, 전통무예 시연으로 구성된 '수문장, 나주성(城)에 서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6일 망화루 앞에서 펼쳐지는 취타대 행렬과 수문군 퍼레이드는 궁중문화의 품격과 규모를 재현하며 관광객들에게 웅장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조선시대 보병 전술인 '원앙진(鴛鴦陣)' 시연과 취타대 연주, 수문장 교대 의식은 타지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나주만의 전통문화 콘텐츠로 축제의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나주읍성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나주읍성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나주읍성 한바퀴 스탬프 랠리'를 비롯해 조선시대 장터 분위기를 재현한 '조선 성내장 시전거리', 티니핑 가든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조정임 관광문화녹지국장은 "이번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는 천년 고도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매력을 가장 생생하고 아름답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전통의상 한복쇼와 수문장 교대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5월의 특별한 추억을 나주에서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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