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는 공주로, 장동혁은 보령으로…충청 민심 총력전

  • 정치/행정
  • 지방선거

정청래는 공주로, 장동혁은 보령으로…충청 민심 총력전

與 정청래 21일 대전 출정식 참석…충청 표심 공략
충청 기반 다지는 장동혁… 보령·공주 연쇄 지원

  • 승인 2026-05-19 17:19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여야 지도부는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최대 격전지인 충청권 '금강벨트'의 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후보 지원과 대전 출정식을 통해 중원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정권 견제론과 지역 대표성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양당 모두 이번 선거의 승패가 중원 지역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여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맞춰 대규모 유세와 현장 방문 일정을 강화하며 승기를 잡으려는 모양새입니다.

2026051901001088100046841
정청래 민주당 대표(사진 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 돌입을 앞두고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리하기 위한 여야 지도부의 '중원 민심' 선점 경쟁이 뜨겁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두고도 양당이 총력 지원에 나서면서 충청권이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정상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오뚝유세단 출정식'을 마치고 충남 공주를 찾아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영빈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았다.

이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1일에는 대전에서 출정식을 열고 충청권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자리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5개 구청장 후보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까지 총출동해 대전 선거 압승을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역시 충청권 민심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후보등록 직후 주말인 지난 17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가 정권 견제론과 지역 대표성 회복을 동시에 부각할 수 있는 전략 지역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앞선 16일에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충남 보령을 찾아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도 나섰다. 그는 시민들을 향해 "4년 전 아무것도 보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온 저를 국민의힘이라는 이유만으로 품어주셨고, 2년 전 총선에서도 다시 한번 선택해 주셨다"며 "그 믿음 덕분에 지금 거대 여당과 맞서 당대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선거를 지휘하면서 정작 제 고향 보령에서 패한다면 무슨 낯으로 다시 시민 여러분을 뵙겠느냐"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보령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힘 지도부는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는 21일 이후 아직 충청권 방문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중원에서의 승리가 절실한 만큼 시도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만간 충청권 방문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1조원대 'AI모빌리티' R&D사업추진심사 대상 지정
  2.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D-7… 세종시, 역대 최다 메달 정조준
  3.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4. 인미동 "대전·충남행정통합, 시민과 함께 답 찾아가야"
  5. 세종시 사격팀 맹위… 전국장애인체전서 메달 싹쓸이
  1. 천안 K-컬처박람회, 주말 맞아 '가족·한류 맞춤형' 콘텐츠 쏟아진다
  2. 중기중앙회, '옐로우 플리마켓' 참여 소기업·소상공인 모집
  3. 천안시, 가을맞이 태학산 가족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4. 한기대 산학협력단, 'Best of CHAMP+' 성과평가 우수기관 선정
  5. 천안시, 제6기 주거복지위원 위촉…취약계층 주거안정 대책 논의

헤드라인 뉴스


[산단의 경계, 기업의 한계] 커지는 기업, 가로막힌 확장…대전산단 ‘규제의 벽’

[산단의 경계, 기업의 한계] 커지는 기업, 가로막힌 확장…대전산단 ‘규제의 벽’

사업을 확장하지도, 나가지도 못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역시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역 산업의 기반이 돼야 할 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 규제로 기업의 이동과 성장을 되레 제약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과 산업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현행 규제가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기업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전·증설을 추진하지만 업종 제한 등에 막히고, 신규 기업은 입주를 희망해도 업종 제한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기존 기업과 신규 업체가 처한 상황은 달..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