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공약 비교 '회복'과 '도약'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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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공약 비교 '회복'과 '도약'에 방점

허태정 후보 1호 공약은 온통대전 부활... 정부 기조에 맞는 AI정책도 내놔
이장우 후보는 7대 전략산업 육성 강조... 무궤도 3칸 굴절트램으로 도시철도 도입도 약속

  • 승인 2026-05-25 16:48
  • 신문게재 2026-05-26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회복'을 키워드로 지역화폐 온통대전 2.0 부활과 AI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민생 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도약'을 강조하며 7대 전략산업 육성과 무궤도 굴절트램 도입, 문화예술 복합단지 조성 등 강력한 성장 동력 확보를 공약했습니다.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는 안전관리 시스템과 대전형 언론 플랫폼 도입 등을 내세워 전·현직 후보 간의 뚜렷한 정책 대조 속에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현직이 격돌하는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의 공약은 각각 '회복'과 '도약'으로 요약된다.

공식 선거운동 반환점을 향하는 가운데 허 후보는 '여당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정부 맞춤형 정책을 통한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이 후보는 민선8기 연속성을 통한 도약과 강력한 추진력을 강조, 맞불을 놓으며 선거 전략에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대전시장 후보 공약집을 보면 허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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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국민의힘 이장우, 개혁신당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가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대응 네트워크 정책 성과 발표회'에 참석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은 연합뉴스
자신이 민선 7기 때 추진했던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발전시킨 '더 좋은 온통대전 2.0' 부활시킨다는 공약이다. 청년 지원금·교통 환급·탄소 감축 인센티브·공무원 복지포인트 등 각종 정책수당을 온통대전 지갑으로 통합해 지역 순환경제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지원과 연계한 대전형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하고, 여성, 어르신, 청년 등 1인 점포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365안심콜 등 소상공인 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반면 이 후보는 '7대 전략산업 기반,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1호 공약을 걸었다. 민선 8기 때 조성한 한 A우주항공(Aerospace), B바이오헬스(Bio health), C반도체(Chips), D국방(Defense), E에너지(Energy), Q양자(Quantum), R로봇(Robot) 등 ABCDEQR 7대 전략산업을 대한민국 균형발전 신성장 축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주기술혁신 글로벌 리더' 마스터플랜수립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허 후보는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AI 선도 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GPU 거점센터 구축 추진, AI 실증단지 조성을 통한 AI 산업 인프라 구축하고, 방산 AX 클러스터 구축·AI반도체·첨단센서 거점과 바이오·헬스 혁신 허브 조성 등 전략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연구성과 1000건 사업화, 첨단 벤처기업 2000개 육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민선 8기에 추진했던 첨단 자율주행 기술 무궤도 3칸 굴절트램을 대전 도시철도 3·4·5·6호선에 전면 도입한다고 공약했다. 궤도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함과 대형 지하철급 수송 능력(최대 230명) 결합을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없는 '초연결 도시 대전'을 민선9기 임기 내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3무(무가선·무궤도·무탄소)' 친환경 차량이라고 장점을 강조했다.

허 후보는 탄소중립을, 이 후보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힘을 실었다. RE100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시민이 생산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햇빛발전소와 햇빛연금 추진, 에너지 정책의 플랫폼인 대전에너지공사 설립 추진을 통한 에너지 전환을 약속했고, 도시철도와 생활권 연계 교통망 구축, 타슈, 공유킥보드, 안전장비를 포함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 설치 등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전환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중촌근린공원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대전역세권 소제동 역사·문화 클러스터, 대흥·은행권 문화·전시·로컬컨벤션 클러스터, 대흥·대사동 테미 문학테마 클러스터 등 3대 테마 클러스터 조성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허 후보와 이 후보는 청년과 여성 등 복지 정책도 내놨다. 허 후보는 '청년특별시 대전'을 강조하며 중부권 인재 양성 앵커도시 구현, 역세권·도심융합특구 등 정주여건이 좋은 곳에 청년주택 5000호 공급 등을 약속했다. 또한, 대전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과 4050 소득공백 징검다리 연금제도 도입 등 촘촘한 복지 완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대전형 청년 성장 플랫폼 복합개발 사업 등 '청년이 찾고 여성이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고, 서울 대비 부족한 입시정보 및 교육 서비스 밀착 제공, 교육 양극화 해소, 우수 교육 인프라 대전 유치, 대전형 인재육성 교육지원금 지원을 약속했다.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는 제2의 안전공업 화재참사가 없도록, 안전관리시스템 '대전지킴이'와 대전형 통합 언론 구독플랫폼 '대플릭스' 도입, 충청권광역철도·CTX 및 지하철 3호선 조기착공, 대전은행 (충청권 거점은행) 및 대전투자공사 설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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