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청장 후보들 공약으로 지역 발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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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청장 후보들 공약으로 지역 발전 약속

개발 사업부터 교육, 복지 등 구민 생활 위한 약속 내놔

  • 승인 2026-05-26 16:58
  • 수정 2026-05-27 09:43
  • 신문게재 2026-05-27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 5개 구청장 선거는 보수층 결집에 따른 국민의힘의 상승세 속에 현역 수성을 노리는 민주당과 변화를 앞세운 도전자들 간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각 구의 후보들은 역세권 개발, 교육 환경 개선, 관광 벨트 조성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산업 단지 구축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며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문산성 올라가는길  (24)
보문산에서 바라본 대전시. 사진은 중도일보DB
대전 5개 구청장 선거는 대전시장 선거 이상으로 치열하다.

올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속에 여당인 민주당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공식선거운동 돌입을 전후로 보수층이 결집에 따른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이 감지되고 있다.

대전 5개 구청장 선거전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국힘 3곳 민주 2곳이 차지하고 있는데 수성을 위한 현역 구청장과 변화를 앞세운 도전자의 안개 속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에서 격돌하는 민주당 황인호 후보와 국민의힘 박희조 후보, 무소속 한현택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각각 제시했다. 황 후보는 경제위기로 멈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을 강조했다. 중입자 암치료센터 유치나 성심당 중심으로 전국 빵 브랜드 집결 빵의 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한 빵타워 설치가 눈에 띈다. 반면 박 후보는 (가칭)천동고등학교 유치 · (가칭) 성남중 신설 추진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대전역 인근 빅5급 종합병원 유치 추진과 세대공감 에어돔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 후보도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식장산·대청호 휴양 및 호반도시, 수상레포츠레져타운 조성을 약속했다.

중구청장 후보로 나서는 민주당 김제선 후보는 주민자치회 전면 실행 등 마을 단위 주민주도 자치도시 구현에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중구통 고도화 작업을 통한 서비스 확대 및 생활서비스 결합 통합시스템 구축과 주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한 생활SOC형 재생, 신규 공공기관 유치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선광 후보는 보문산 · 오월드 · 뿌리공원 · 으능정이거리 · 중앙로를 연결하는 중구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1호 공약으로 약속했고, 중구형 교육컨트롤타워 설립 추진 등 중구 8학군 프로젝트 추진, 20년 넘게 방치된 구 메가시티 건물을 중앙로 복합문화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구는 민주당 전문학 후보와 국민의힘 서철모 후보, 조국혁신당 유지곤 후보가 경쟁한다. 전 후보는 흩어져 있는 행정 서비스와 민원 채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MY서구 앱' 구축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방치된 유휴 공간 50개소 이상을 녹색 쉼터로 재생하는 '그린 오아시스' 설치와 운퇴 전문가의 경력을 관리하고 수요처와 연결하는 '서구형 사회적 일자리 법인' 설립 공약이 눈에 띈다. 서 후보는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및 도마변동 재정비 추진을 1호 공약으로 약속한 가운데 방위사업청 신축에 맞춰 방위산업클러스터 구축 및 방위사업청 중심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강조했다. 또한, 서구를 대전의 중심을 넘어 충청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겠다며 CTX 둔산복합환승터미널 조성 공약도 냈다. 유 후보는 대기업이 참여하는 1000억 원 규모의 창업 펀드 조성하는 유니콘(Unicorn)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약속했다. 이와함께 첨단 ICT 기반 서구형 스마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우리 아이를 세계적 리더로 키우는 '서구 글로벌 어학당'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성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정용래 후보와 시의장 출신 국민의힘 조원휘 후보가 격돌한다. 정 후보는 스타트업 투자지원에서 공공실증으로 판로개척까지 연결되는 창업중심도시 조성을 1호 공약으로 냈다. 특히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공공복합청사(구암동) 건립, 봉명동 온천로 일원 '테크아트 로드' 조성 등 테크아트 문화도시를 약속해 주목을 끈다. 반면 조 후보는 대덕특구를 활용한 유성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과학체험·휴식 결합 '어린이 과학 테마공원' 조성 등을 1호 공약으로 냈다. 특히 '노은로 우회도로', '지족터널 도로'개설, 신교통수단' 3칸 굴절차량 도입 등을 통한 출퇴근 10분 단축, 미래교통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대덕구에서는 민주당 김찬술 후보와 국민의힘 최충규 후보가 각각 나선다. 김 후보는 노후된 대전산단을 AI·탄소중립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대개조하는 공약을 가장 먼저 약속했다. 또한, 대청호-계족산 생태관광문화도시 조성, 재건축·재개발 적극 지원을 통한 주거 안심 도시 대덕 등을 강조했다. 반면 최 후보는 조차장역 복합개발 완성, 연축혁신도시 활성화, 신탄진 중부권 메가시티 거점화 등 사업의 연속성에 방점찍었다. 이와함게 쓰마트 쓰레기 수거 로봇 도입이나 100만 관광도시 대덕, 구청장 직통 AI민원 비서 등도 약속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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