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외국인 환자도 내년부터 비대면 진료 가능

  • 정치/행정
  • 보도자료

[다문화] 외국인 환자도 내년부터 비대면 진료 가능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서 초진·처방 허용
지난해 방한 외국인 환자 첫 200만명 돌파

  • 승인 2026-05-27 16:52
  • 신문게재 2026-05-28 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PCM20190307000079990_P4
치료받는 외국인. (사진= 연합뉴스)
외국인 환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내년부터는 외국인 환자도 국내 의료기관을 통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의료해외진출법)' 개정안이 공포됐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1년 후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에 소속된 의사·치과의사·한의사는 의원급·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외국인 환자의 초진과 사후 관리 상담·교육, 진단·처방 등을 할 수 있다.

올해 12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의료법이 내국인 환자의 재진 중심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데 이어, 이번 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도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된 셈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비대면 진료와 의약품 처방이 가능한 외국인 환자 비대면진료 지원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거나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 반면 절차와 방법 등을 위반할 경우 유치기관 등록이 취소되는 관리 규정도 함께 마련됐다.

개정 법률은 의료 해외진출 신고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 의료기관 개설자 외에 비영리법인과 상법상 회사까지 포함하면서 병원경영지원회사(MSO) 등으로 다양해진 해외 진출 주체를 제도에 반영했다.

아울러 정부는 매년 의료 해외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 실태를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복지부는 조사 결과를 종합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 제도화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K-의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진출 신고 대상 확대와 실태조사는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과 해외 진출 사업의 내실화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총 201만1822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연서·연기면 공동주택' 1.2만 호 공급 무산
  2. 대전 샘머리초 인근서 승용차 가로수 충돌… 19세 운전자 사망
  3. 대통령 집무실·국회 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4.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5.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동상이몽'… 리더십 시험대 오른 대학본부
  1. '문화재 때문에'… 세종 軍비행장 이전사업 또 늦어진다
  2. 대전 일부지역 정비사업 침체 원인은?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축설계 본격화 "2029년 입주 문제 없다"
  4. 허태정 "정부 초과세수, 지방교부세로 확대" 전격 건의
  5.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 누출 사고··· 인명 피해 없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공동 대응, 서산공항 건설 추진 등 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지방정부회의는 민선 9기 도와 시군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진행된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발전 5사 통합 본사를 충남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모였다. 엄승용..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세종 서남부권에 첫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장군면 은용리 일원에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인데, 최근 공급 물량 배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섰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장군면 은용리 산 15-4 일원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정계획 고시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시행자인 ㈜그린랩을 통해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이다. 관할기관에 투자의향서가 제출된 기준으로는 관내 첫 민간 주도 산단 조성사업이며, 장군면 첫 산단으로도 부각된다. 지..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정책과 관련,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투기 수요가 낮은 비수도권 대출 규제 완화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과도한 공사비, 보유세 강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불리한 대출·청약 제도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KBS 별관에서 학계와 언론계를 비롯해 건설과 금융계, 공인중개사와 시민·청년단체, 유튜버와 부동산 관련 카페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