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금강벨트 與 압승 野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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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금강벨트 與 압승 野 참패

대전·세종·충남북 시도지사 민주당 후보 모두 당선
대전 허태정·세종 조상호·충남 박수현·충북 신용한
與 4년전 충청권 대패 설욕 野 12.3 내란 심판 직면

  • 승인 2026-06-04 02:15
  • 수정 2026-06-04 08:52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20260604-허태정 당선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충청권에서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4일 오전 2시께 전국 67.82%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지역 4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민주당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시도지사 4석을 모두 내준 참패를 설욕했다.

반면 전직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금강벨트 수성에 나선 국민의힘은 현직 시도지사를 필승카드로 내세웠지만, 준엄한 지역민의 심판을 받으면서 전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대전에선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31만 6785표(득표율 55.36%)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24만 2426표(42.36%),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는 1만 2998표(2.27%)를 각각 기록했다.

허 후보는 당선이 유력시된 3일 오후 11시께 "이번 선거의 승리는 허태정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대전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앞으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최우선적으로 매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에선 민주당 조상호 후보가 8만 8601표(득표율 59.71%)를 획득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4만 8989표(37.21%)를 얻어 2위에 올랐으며,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는 4038표(3.06%)를 기록했다.

충남에선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39만 2972표를 획득해 득표율 53.04%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34만 7917표, 득표율 46.95%에 머물렀다.

충북에서는 민주당 신용한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됐다. 신 후보는 35만 3227표(득표율 55.01%)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28만 8865표(44.98%)를 기록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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