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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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해수부, 민관 합동 적조·고수온 재난대비훈련
통영 산양 해역서 단계별 대응체계 점검 총력

  • 승인 2026-06-24 17:21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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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표지석 (중도일보 DB)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가 적조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5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학림 해역에서 '2026년 적조·고수온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해 적조와 고수온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방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예찰 결과 외해에서 적조 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발견돼 해당 해역에 '예비특보' 및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하고, 위기경보 수준이 점차 상향되는 상황을 설정해 대응조치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공선 10척, 해경 방제정 2척, 경비정 1척, 다목적방제선 6척, 물갈이 어선 6척, 황토살포기 등 다양한 대응 장비가 동원돼 실전과 동일한 수준의 방제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적조·고수온 발생 시 사육밀집도를 완화해 폐사를 예방하는 긴급방류 시연도 함께 실시된다.

해수부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 과정에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7월 초·중순부터 발령될 가능성이 있는 적조·고수온 특보 기간 동안 비상대책반을 상시 운영해 원활한 수산물 수급과 어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적조·고수온은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수산물 수급과 밥상물가까지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재난"이라며 "자연재난 자체는 피할 수 없지만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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