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 노인의 우울증의 대응과 예방은 어떻게 하나?

  • 사람들
  • 실버라이프

[대전노인신문] 노인의 우울증의 대응과 예방은 어떻게 하나?

노수빈 명예기자

  • 승인 2026-06-29 10:20
  • 신문게재 2026-06-26 11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국립 정신건강센터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한국 노인의 우울증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의 자살율을 나타내며 고령화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 우울증 비중이 35.7%에 달하고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환자 수는 늘고 있으며, 노인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80세 이상 고령 노인의 자살율(인구 10만 명당 59.4명)은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높다.

노인 우울증의 주요 원인은 첫째, 경제적 빈곤이다. 한국 노인 빈곤율 40.4%는 OECD 평균 14.2%의 3배에 달해 치료와 생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둘째, 사회적 고립이다. 은퇴 후 역할 상실과 배우자나 지인과의 사별, 핵가족으로 인한 독거 생활 등이 외로움을 심화시킨다.

셋째, 신체적 쇠퇴와 만성질환으로 인한 고통과 더불어 일상생활 능력저하가 심리적 무기력증을 가중시킨다.

그렇다면 그 예방과 치유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우울 증상 15점 만점 중 8점 이상 의심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둘째 사회적 지지망 강화다. 지역사회의 경로당, 복지관 활동 등 정기적인 사회참여가 우울감을 낮추는 보호 요인이 된다.

셋째 규칙적인 생활습관이다.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과 고른 영양섭취가 권장된다.

노인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70~80% 이상 호전될 수 있는 질환으로 단순 회기력이 떨어지는 노화 현상으로 오해하기 쉬우므로 전문적인 의료지원이나 약물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현재 겪고 있는 상실감이나 고립감을 나누며 심리적 안정을 찾아야 한다.

햇볕 쬐며 걷기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 요가, 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과 담백질 위주의 식단이 좋다고 고려대학 의료원에서 권유하고 있다.

기분이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지 시작하라. 건강한 수면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라. 밖으로 나가기 힘들다면 집에서 가족들과 하루 30분 이상 대화를 나눠라. 환자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최고의 치료제라고 서울 아산병원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노수빈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1.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2.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 투입해 제압
  3. 해외수출 앞둔 트위니 천영석 대표 "기술만큼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게 핵심"
  4.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5.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