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미래인재 육성 장학사업기금 조성 지역사회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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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미래인재 육성 장학사업기금 조성 지역사회 동행

기업·단체·종교계 동참

  • 승인 2026-06-25 16:2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5-장학사업기금 기탁 원불교
원불교 해남교당이 24일 전남 해남군이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학사업기금 기탁식을 갖고 기업과 단체, 종교계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거산환경개발유한회사(대표 이창현) 1,000만원, 둥당애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성래) 200만원, 해남우리전자(대표 김동균) 100만원, 원불교 해남교당(교무 전용제) 1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장학사업기금이 전달됐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옥천농공단지 소재 ㈜동원(대표 김팔인)이 해남군과 장학사업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만원을 기탁했다.

㈜동원은 PP포대와 쌀톤백 등을 생산하는 지역 제조기업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으로 실천하며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동참했다.

거산환경개발 유한회사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로 새롭게 문을 열며 개소식의 뜻깊은 의미를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갔다. 이창현 대표는"500억원 조성 목표에 큰 금액은 아닐 수 있지만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사업을 이어가 다시 기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둥당애사회적협동조합은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발굴된 지역 공동체로,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한 농가 양성과 교육, 가공·유통 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25개 가공업체가 함께 법인을 만들어 친환경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성래 대표는"이번 기탁이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우리전자 김동균 대표는 "지금이 해남의 백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인재 육성에도 함께 동참하고자 기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불교 해남교당은 2023년부터 매년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재순 교도회장은 "해남에서 학교를 다녔고 아들딸과 손주까지 해남에서 나고 자라 지역 인재 육성이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더 많이 보태지 못해 아쉽지만 장학사업기금 500억원이 조성될 때까지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기업과 단체, 종교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있는 만큼, 해남군도 장학사업기금 조성과 교육발전특구 사업, 해남공업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지정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기탁해 주신 뜻을 소중히 받들어 해남의 미래 100년을 이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은 군민과 출향인, 기업·단체 등의 꾸준한 참여 속에 2026년 6월 현재 271억여원이 조성됐으며, 해남군은 2032년까지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 확대와 지역 인재 양성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해남=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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