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K-소비재, 아세안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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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와 K-소비재, 아세안 시장 공략 가속화

하노이서 열린 대규모 한류박람회와 K-푸드페어
K-콘텐츠 팬덤, K-푸드와 K-뷰티 수출로 연결
베트남 시장서 33백만 달러 규모의 MOU 체결
산업부, 한류와 소비재 연계로 수출 활력 증대

  • 승인 2026-07-06 07:0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식품부 전경
농식품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한류와 K-소비재의 결합으로 아세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대규모 행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농식품부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한 '2026 하노이 한류박람회'와 '아세안 K-푸드페어'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의 글로벌 팬덤을 K-푸드와 K-뷰티 등 소비재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한국의 3위 교역 대상국으로,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재 수출 4위 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107개 기업과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바이어 280여 개사가 참여해 총 1512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3300만 달러 규모의 MOU와 계약이 체결됐다.

행사에서는 '위너'와 '피프티피프티'의 한류 공연, K-라이프스타일 토크쇼, K-뷰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젊은 소비층이 많은 베트남 시장을 겨냥해 마련된 '키즈존'은 현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푸드페어에서는 오픈키친 시식·시음 행사, 김장 체험, 셰프 라이브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K-푸드를 직접 체험했다.

산업부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은 "한류는 전 세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우리 소비재 수출을 견인하는 가장 강력한 소프트 파워"라며 "한류와 소비재를 연계해 K-푸드, K-뷰티를 비롯한 우리 소비재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통관·인증 등 현장 애로 해소를 밀착 지원하며 우리 수출의 활력을 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한류와 연계한 수출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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