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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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3일 주기로 한반도 전역 관측, 농업 정책 과학적 전환 시작
해상도 5m, 5개 분광 밴드로 정밀한 농작물 및 산림자원 분석
위성 데이터로 한국형 농업 AI 모델 개발 지원
농업 재해 대응 및 농산물 수급 관리에 위성 데이터 활용

  • 승인 2026-07-06 07:20
  • 수정 2026-07-06 07:2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국내 최초의 농림위성이 7일 미국에서 발사되어 한반도 전역을 3일 주기로 정밀 관측함으로써 해외 위성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공공 관측 기반을 마련합니다.

위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농산물 수급 관리, 재해 대응, 농지 이용 실태조사 등 핵심 농정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나아가 정부는 위성 정보를 민간에 개방하고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지원하여 무인 자율 농작업과 정밀 농업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농림 위성
농림 위성 이미지. (사진=농식품부 제공)
국내 최초의 농림위성 발사를 앞두고 한반도 전역을 3일 주기로 관측하는 농업 정책의 과학적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사의 팔콘9 발사체로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6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한국 최초의 독자 농림특화 위성으로, 해외 위성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공공 관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우주항공청과 함께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에 협업했다.

이 위성은 해상도 5m, 관측폭 120km로 3일 주기로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며, 농작물 및 산림자원 생육 판별에 유리한 5개 분광 밴드를 탑재해 정밀 관측 기반을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향후 농지 이용 실태조사, 공익직불제 이행점검, 농산물 수급 조절, 농업재해 대응 등 핵심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경지의 특성을 반영한 위성영상에 주요 작물정보와 기상, 토양, 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한국형 농업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민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농산물 수급 관리와 재배 가이드라인 제공을 위해 채소 등 수급 민감 작물의 재배면적과 식량작물 생육 모니터링을 상시 수집하고, 생산량을 예측해 농산물 가격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농업용수 및 기반시설 관리와 산불 등 농산림 재해 대응을 위해 저수지, 수리시설, 농경지 침수지역 등을 광역 단위로 반복 관측한다.

농촌 공간 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시군, 읍면 단위로 농촌 공간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으로 현행화해 공간계획 수립부터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민간기업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무인 자율 농작업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재배 모니터링 및 가이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농진청, 산림청,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를 2024년부터 운영 중이며, 민간 참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더 이상 외국 위성 영상에 의존하지 않고 농업 현장에 필요한 주요 농정정보 수집체계 전반을 혁신하는 독자적인 모델을 구축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농림위성을 중심으로 농지조사, 직불제, 수급, 재해, 농업수자원, 산림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정밀성, 광역성, 시의성을 갖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농정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농림 위성 비교
농림 위성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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