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충북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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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에 최대 200㎜ 이상 비 예보
산림청 "위험 지역 선제 대피 검토해야"

  • 승인 2026-07-08 16:51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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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관계자들이 8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서 장맛비에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는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충청권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올라갔다.

산림청은 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전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이번에 경계 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전북 등 6개 시·도다. 서울·인천·부산·대구·울산·경기·경북·경남·전남·광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됐고, 제주는 '관심' 단계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남 부여군과 서천군, 계룡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충청·전라권에 80~150㎜, 많은 곳은 150~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권에도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상황실장을 기존 산사태방지과장에서 산림재난통제관으로 격상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된 만큼, 많은 비가 예보된 해당지역 지방정부에서는 지역주민에게 위험상황을 즉시 공유하고, 선제적 주민대피 여부를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국민께서는 긴급재난문자(CBS), 마을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명령이 내려질 경우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며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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