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도정 지우기 없다'…박수현 충남지사, '힘쎈 충남' 슬로건 지속 사용

  • 정치/행정
  • 보도자료

'전임도정 지우기 없다'…박수현 충남지사, '힘쎈 충남' 슬로건 지속 사용

  • 승인 2026-07-13 16:10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내포신도시 홍북터널
내포신도시 홍북터널.(사진=충남도 제공)
박수현 충남지사가 전임 김태흠 도지사의 도정 기조를 존중하겠단 취지에서 충남 도내 곳곳에 설치된 '힘쎈 충남' 간판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민선 9기 충남도정을 시작한 이후에도 충남도청 주 출입문인 지하주차장 입구와 내포신도시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등에 설치된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내용의 입체 간판을 향후에도 계속 사용한다.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은 민선 8기 충남도정의 비전이다.

현재 '힘쎈 충남'이 게시된 곳은 내포신도시 제1 관문인 홍북터널 양쪽 입구 상단 입체간판과 함께 충남도청사와 사업소 건물, 도로변 등에 설치한 도전 비전 간판과 구조물, 표지판 등 총 7곳이다.

북측 지하주차장 쪽 입체간판 2
충남도청 북측 지하주차장 쪽 입체간판.(사진=충남도 제공)
이와 함께 집무실 집기, 1호차 차량, 인쇄 도정신문 포장 비닐 등도 그대로 사용한다. 신임 도지사 이·취임 시간에 맞춰 도(道) 본청과 사업소에 설치된 간판을 새롭게 교체하던 기존 관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민선 8기와 민선 9기 충남도정이 공존하는 것으로 충남도청 내부에선 "전임 도지사의 도정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박 지사는 취임 전 인수위원회인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종합보고 때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좋은 문구 아니냐"며 비전 간판 교체를 최소화 하고, 홍북터널 등에 있는 입체 간판 등은 그대로 두자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도정의 역사는 당시 도민들의 시대적 요구에 응답한 것으로서 모두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며 "저 또한 지난 도정들을 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3.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1.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2.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3. 충남대 통합 재추진 요구 맞서 평의원회 '재투표 불가' 의결…갈등 격화
  4.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5. 허태정 지자체 순회, 원도심 미래 성장 청사진 제시안 나올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