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사이 '집중 호우'…충남 아산 및 북부지역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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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사이 '집중 호우'…충남 아산 및 북부지역 피해 잇따라

  • 승인 2026-07-22 11:20
  • 수정 2026-07-22 13:44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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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충남 아산을 비롯한 충남 북부 지역에 22일 새벽부터 집중 호우가 내리며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충남 북부 지역 비 피해 신고는 구조 요청 5건을 포함해 모두 42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침수 피해와 나무 쓰러짐 신고였으며, 천안·아산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주면 밀두천이 범람 위기를 맞으며 밀두1리 주민 7명과 모원리 주민 2명 등 총 9명이 인근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으로 대피했다. 영인면 아산1리 주민 10명은 주택 침수 등에 인근 교회와 편의점으로 대피했다가 귀가했으며, 영인면 상성리와 신화리 등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2명도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과 천안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6시와 6시 30분을 기준으로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이에 충남도는 천안, 아산, 당진 등 도내에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도민들에게는 기상정보와 재난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 우려 도로와 하천변,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출근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요청했다.

박수현 지사는 호우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무엇보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21일 밤부터 22일 오전 6시 30분까지 아산 지역에는 77.6㎜의 비가 내렸으며, 사흘(20∼22일) 동안 누적 강수량은 165.7㎜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도내 평균 강수량은 56.4㎜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주택·도로 침수와 차량 고립 및 나무 전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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