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통합사관학교? 협의 없는 환영은 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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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 "통합사관학교? 협의 없는 환영은 무능"

"기존 군 기관 이전 계획 충분히 파악 못 해"
"화려한 포장으로 홍보에만 몰두"… 민주당 비판

  • 승인 2026-07-22 16:55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국민의힘 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 [사진=중도일보 DB]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통합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창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허태정 시장을 향해 "협의 없는 환영은 무능, 근거 없는 홍보는 시민 기만"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시당은 22일 논평을 내 "대전시가 국군사관학교 창설은 환영하면서도 기존 군 기관의 이전 계획은 사전에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조삼모사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허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적극 협력해 교육은 물론 산업까지 연계한 국방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환영의 입장을 냈다.

시당은 "언론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는 자운대에 있는 육·해·공 3군 대학은 청주에 있는 공군사관학교로 옮기고, 육군교육사령부와 종합군수학교 등은 상무대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며 "그런데 허태정 시장과 민주당 대전 국회의원들은 벌써 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허태정 시장은) 무엇을 근거로 '대기업 유치 이상의 효과'라고 단정한 것이냐"며 새로 창출되는 민간 일자리와 대전시가 부담할 기반 시설 비용, 지역기업 참여와 국방산업 기업 유치 계획 여부 등을 따졌다.

시당은 "허태정 시장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국군사관학교 창설과 기존 군 기관 이전을 모두 반영한 경제효과 분석을 공개하고, 대전이 확보할 기업·일자리·국비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박정현 시당위원장은 22일 KBS대전 생생뉴스에 출연해 "최근 들어서 가장 좋은 지역의 선물을 받은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며 "대전의 미래도시 비전을 새롭게 딱 세울 좋은 기회다. 과학수도에 국방을 더해 국방과학수도 역할을 대전이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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