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회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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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회사의 의미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 승인 2026-08-23 10:0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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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회사란 무엇일까? 50대 이상 직장인에게 회사는 젊은 시절 입사해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을 함께한 곳이다. 회사가 성장하면 나도 성장한다고 생각했고, 함께 일한 동료에게 느끼는 정 또한 남달랐다. 애사심은 일에 대한 책임감만큼이나 중요했다.

20~30대 직장인에게 회사의 의미는 다르다. 회사는 자신의 역량과 경력을 키우고, 정당한 보상을 받으며, 삶을 만들어 가는 하나의 선택지다. 회사에 대한 충성보다 자신의 성장과 가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첫째, 평생직장의 시대가 끝났다. 둘째, 직업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고 기준도 달라졌다. 셋째,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됐다. 회사는 삶의 전부가 아니라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한 부분이 되었다. 그렇다고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이 별개인 것은 아니다. 회사가 성장하면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그 과정에서 직원의 역량도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직원이 성장하면 회사의 성과와 경쟁력도 높아진다. 길게 보면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은 연결되어 있다.

20~30대 직원에게 애사심을 갖게 하려면 구호를 외치거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성장 기회, 공정한 성과 보상, 일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성취감을 제공해야 한다. 주말이나 퇴근 이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 정말 필요한 일인지 판단하고, 불가피하다면 이유와 긴급성을 설명하며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한다. 일을 마친 뒤에는 반드시 고마움을 표현하고, 합당한 보상과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 회사가 직원의 마음속에 오래 간직되기 위해서는 '나는 이곳에서 존중받고 있고, 성장하고 있으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평생직장은 사라졌지만, 평생 기억하고 싶은 회사는 만들 수 있다. 회사가 직원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은 결국 리더의 그릇과 리더십에 달려 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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