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자식은 부모의 가장 깊은 사랑이다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자식은 부모의 가장 깊은 사랑이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6-08-25 10:0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0-홍석환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부모에게 자식은 어떤 존재인가? 자식은 세상에 무엇 하나 더 바라는 것 없이 잘 살아주기만을 바라는 가장 소중한 존재다. 자식이 웃으면 함께 웃고, 자식이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다. 어느 순간 자신보다 자식이 잘되면 기쁘고, 힘들어하면 부모의 마음도 함께 무너진다.

부모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자식의 모습이 있다. 건강을 잃는 것, 삶의 의욕을 잃는 것, 꿈을 포기하는 것,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 사람과의 관계를 끊는 것, 거짓말을 하는 것,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 지나친 욕심으로 가족을 외면하는 것 등이다.

부모에게 가장 큰 걱정은 자식의 실패가 아니라 자식이 삶의 방향과 희망을 잃는 것이다. 자식이 힘들 때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다. 옆에 있어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믿는다는 말을 해주는 것이다. 때로는 조언보다 따뜻한 밥 한 끼와 "괜찮다. 다시 하면 된다"는 한마디가 더 큰 힘이 된다.

그렇다면 언제 자식을 부모의 보호에서 놓아주어야 할까? 대학에 들어가면 졸업을 걱정하고, 졸업하면 취업을, 취업하면 결혼을 걱정한다. 자식이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질 수 있다면 부모는 한 걸음 물러서야 한다. 취업은 자식이 자신의 삶을 책임지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그때부터는 보호보다 믿음이 더 큰 사랑이 아닐까?

바람직한 부모는 자식을 자신의 뜻대로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자식이 자신의 길을 찾아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믿고 기다리는 사람이다. 넘어졌을 때 손을 내밀되, 다시 일어나 걸을 때는 그 손을 놓아주는 사람이다. 부모의 사랑은 붙잡는 사랑에서 놓아주는 사랑으로 깊어진다. 자식을 곁에 두는 것이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없어도 자신의 삶을 바르게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것이 잘 키우는 것이다.

매일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를 드린다. 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그런데 어머니는 지금도 아들의 건강과 잘되기만을 바란다. 자식을 낳고 키워보니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부모에게 자식은 평생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사랑이다. 놓아주어야 할 때도 마음으로는 끝까지 품고 있는 사랑이다. 작은딸이 건강하길 기도한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2.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3.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4.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5.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1.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2.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3.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4. 취임 100일 맞은 허태정 대전시장 "국가반도체연구소 유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총력"
  5.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