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지역 기업과 ESG에 아동을 더하다

  • 사람들
  • 뉴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지역 기업과 ESG에 아동을 더하다

국내 최초 ESG 기후위기대응 아동권리지표 및 가이드라인
대전·세종·충청권 기업·공공기관 맞춤형 아동권리지표부터 사회공헌까지.. 지역 기업과 새로운 협력 모색

  • 승인 2026-09-08 16:0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DSC_0202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심혜설)는 8일 대전 커먼즈필드 모두의 공간에서 대전·세종·충청권 기업 및 기관 ESG·사회공헌 실무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아동권리 ESG 공시의 새로운 기준 'Children In ESG'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심혜설)는 8일 대전 커먼즈필드 모두의 공간에서 대전·세종·충청권 기업 및 기관 ESG·사회공헌 실무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아동권리 ESG 공시의 새로운 기준 ‘Children In ESG’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ESG 경영 과정에서 아동을 주요 이해관계자이자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을 확산하고, 지역 기업과 아동권리를 기반으로 한 ESG 경영과 사회공헌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기업의 ESG 경영 설계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기업의 ESG 경영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방향을 소개하고, 기업 경영 과정에서 아동권리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어 녹색전환연구소 정영주 연구원이 'ESG 기후위기대응 아동권리지표 및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해당 지표는 기업의 기후·환경 대응 과정에서 아동을 독립적인 권리주체이자 주요 이해관계자로 고려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기업이 기존 ESG 정책과 활동을 아동권리 관점에서 점검하고 적용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실제 기업 협력 사례도 공유했다.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각 영역에서 아동권리를 접목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업의 업종과 강점, ESG 방향에 따라 아동권리와 연결되는 지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은 향후 기업과의 협력 방향으로 '아동권리 관점의 ESG 경영'과 '기업 맞춤형 사회공헌'을 함께 추진하는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기업의 ESG 현황과 아동권리 접점을 진단하고, 기업에 맞는 적용 방향을 함께 설계한 뒤 실제 ESG 활동과 사회공헌 사업으로 연결하고, 그 성과를 확인·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정해진 사회공헌 사업을 기업에 제안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기업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 ESG 전략에서 아동권리와 연결되는 지점을 함께 찾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협력사업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본부장은 "ESG 경영에서 아동권리는 별도의 새로운 과제가 아니라, 기업이 이미 추진하고 있는 활동을 아동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기업들과 아동권리 지표의 적용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강점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까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1.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2. 김현태 제13대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임명장 수여
  3.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4.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5.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