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년센터, 김보라 작가 ‘꿈틀꿈틀’ 전시

  • 전국
  • 부산/영남

울산 동구청년센터, 김보라 작가 ‘꿈틀꿈틀’ 전시

30일까지 마을기록관서 회화 14점
기억·감정 반복되는 점으로 표현
익숙한 일상 속 낯선 풍경도 담아

  • 승인 2026-10-07 18:3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동구 청년센터 청(3)
울산동구청년센터 별관 마을기록관에서 열리고 있는 청년작가 김보라의 '꿈틀꿈틀' 전시 전경.(사진=울산 동구 제공)
쉽게 사라지지 않는 기억과 감정을 수많은 점과 낯선 풍경으로 풀어낸 청년 작가 김보라의 작품이 울산 동구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울산동구청년센터는 10월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센터 별관 마을기록관에서 청년작가 전시 '꿈틀꿈틀'을 열고 김 작가의 회화 14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계명대 회화과와 홍익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작품에는 살아가면서 겪은 경험 가운데 쉽게 정리되지 않는 기억과 감정을 그림으로 드러내는 작가의 작업 방식이 담겼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내면에 남은 감정을 마주하고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화면에 거듭 등장하는 점도 주요 표현 요소다. 작가는 작은 점을 살아 있다는 흔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반복적으로 쌓아 음영과 흐름을 만들어낸다. 무수한 점이 모이면서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깊이도 형성한다.

익숙한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도 작품에 담겼다. 편안함과 함께 불안, 고독, 슬픔이 공존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펜으로 새로운 풍경을 그리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전시명 '꿈틀꿈틀'은 이처럼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계속 움직이고 변화하는 내면의 흐름을 나타낸다.

울산동구청년센터는 관람객들이 청년 작가의 시선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기억과 감정도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신청서 부결 충남대, 주요 보직 인선…조직 안정화 ‘속도’
  2. 50년 전통 위에 다시 피어나는 봉사의 꽃
  3. (충남도정회고록) “남기고 싶은 이야기”(38회)신행정수도 건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까지
  4. 세종시로 '국가기관' 이전… 수도권 문제 해법으로 유효
  5. 신축 분양가 상승세… 관저동 5억대 아파트 ‘가격 경쟁력’ 부각
  1. 주탑재위성 네온샛 5기 낳은 KAIST 우주연구원…첫 양산형 군집위성 개발사례
  2. ‘한화 키즈’ 민주홍, 꿈꾸던 한화 마운드 향해 첫발
  3. 위기브,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 '400억' 돌파
  4. 대전교육청 구글 교육용 계정 비밀번호 무단변경…피해 파악 나서
  5.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한국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직업교육 새 시대 선도한다

헤드라인 뉴스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국민적 관심 속에 우주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를 면면히 들여다보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기술력과 연구자들의 땀이 배어있다. 주탑재 위성이면서 누리호 5차 발사의 제1 목적인 네온샛 5기(2~6호)는 KAIST 우주연구원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고 지상시스템과 검보정 그리고 활용시스템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았다. 여기에 고도 570㎞에서 지구를 해상도 흑백 1m, 컬러 4m 최고 수준으로 관찰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는 대전 우주광학기업 쎄트렉아이의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누리호의 주탑재 위성이 군집으로 구성된 건 이번이 처..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도 ‘관심지역’ 유지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도 ‘관심지역’ 유지

전국 인구감소지역이 5년 만에 재지정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남 9곳과 충북 6곳 등 모두 15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대전 동구·중구·대덕구도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충청권 상당수 지역에서 인구 감소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인구감소지역을 기존 89곳에서 92곳으로 확대해 재지정했다. 2021년 최초 지정 이후 5년 만으로, 부산 금정구와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가 새롭게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충청권에서는 기존 지정 지역에 변화..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