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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열린 '2027년 울산광역시 승격 30주년 미래 전략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주먹을 들어 올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AI 산업 전환과 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이주영 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연구위원은 울산 인구가 2015년 117만 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하고 있다며, 생활 거점을 대중교통으로 연결하는 도시 설계를 제안했다. 집 가까이에서 주요 생활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생활권'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기술 도입 건수보다 실제 경영 성과를 따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치현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포스코그룹의 사례를 통해 AI 활용 효과를 비용 절감과 경제적 가치로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 기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한 사례와 공장 운영 전반을 AI로 조정하는 제조 방식도 소개했다.
이 같은 논의는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19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마련한 '2027년 울산광역시 승격 30주년 미래 전략 포럼'에서 이뤄졌다. 백현조 위원장이 이끄는 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시의원과 공무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병기 UNIST U미래전략원장이 진행한 토론에서는 산업 현장과 도시 정책을 연결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이상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AI산업본부장은 공장 운영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전력망에도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판균 울산시 AI산업전략과장은 기존 주력업종의 기술 혁신과 양자센싱 분야의 산업 기반 마련, 전문인력의 지역 정착 필요성을 설명했다.
강영환 울산대 건축학부 명예교수는 인구 유출과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하려면 주거·복지·문화 여건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언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은 청년과 여성의 수도권 이동을 줄이기 위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은 광역시 승격 이후 이뤄진 도시의 변화를 언급하며 앞으로의 환경에 맞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현조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날 제시된 의견들이 실제 정책 논의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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