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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오는 11월 4일(수) 오후 2시,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유네스코와 해양유산'을 주제로「2026년 제2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사진=인천해양박물관 제공 |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유네스코와 해양유산'을 주제로 「2026년 제2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해양 실크로드에 남겨진 역사적 궤적을 국제적 유산 보호 틀로 분석하고, 국내 해양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 발표와 참가자 간 자유로운 토론이 결합된 이번 콜로키움에는 국제유산법 및 정책 전문가인 김지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정책팀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김 팀장은 이번 강연에서 해양 실크로드를 단순한 지리적 항로가 아닌, 사람과 상품·종교·지식·기술이 교차했던 '입체적 교류 네트워크'로 재정의한다. 이 같은 시각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대표적 해양유산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에서 주요 화두로 떠오른 '유네스코 수중문화유산 보호 협약' 등 국제적 공조 체계와 법적 규범의 발전 흐름을 공유한다. 침몰선이나 난파선 유물 등 수중문화유산은 매장 문화재 특성상 도굴과 훼손 위험에 취약해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인 분야로 꼽힌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유네스코 틀 안에서 한국 해양유산의 보전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놓고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인천해양박물관은 올해 총 2회에 걸쳐 콜로키움을 기획·운영하며,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해양 물류 및 문화유산 관련 현안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다루는 열린 소통 창구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 콜로키움 역시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해양 문화, 박물관 정책, 유네스코 유산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박물관 공식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유네스코의 글로벌 해양유산 보전 활동을 깊이 이해하고, 우리 해양유산이 지닌 가치를 세계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유산에 대한 학술적 조사·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가치 확산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긴밀히 소통하는 유익한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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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