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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이 최근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열고 있다.(사진=구례군 제공)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구례실내체육관과 서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를 마무리했다. '흙의 울림, 구례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흙의 역할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를 비롯해 체험, 지역 먹거리 판매, 공연 등이 진행됐다.
전시홍보관은 토양이 생명을 키우고 생태계를 유지하는 기반이라는 점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례의 토양 특성과 건강한 흙을 가꾸는 농업인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 농산물 생산과 일상생활이 토양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전달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야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흙놀이터와 흙물감 그림 그리기, 스탬프투어, 흙퀴즈를 비롯해 압화·목공·도예 체험이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연과 흙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행사에서는 구례밀 떡볶이와 배 에이드, 블루베리 푸딩 등을 선보였다. 먹거리 장터와 로컬마켓에서는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고 홍보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24일 열린 구례 미식회 'SOIL TO TABLE'은 '건강한 흙에서 시작한 한 끼'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과 이야기를 통해 농산물이 재배돼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농업인의 노력을 조명했다. 토양과 농업을 미식 문화로 연결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시도였다.
개막식에서는 씨앗 심기 퍼포먼스가 열렸으며 축하공연과 음악 공연도 이어졌다. 행사 기간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구례군은 관람객 이동 경로와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맞춰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조정하며 행사를 운영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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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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