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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부산 영도구 관계자가 기관 부문 우수상 상장과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영도구 제공) |
영도구는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보물섬 영도, 배움으로 가능성 열기' 사업으로 기관 부문 우수상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수상 사업에는 고령 인구 증가와 인구 감소,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에 맞춰 주민별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 사례들이 담겼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노을이 아름다운 흰여울학당'이다. 구는 지역 경로당 58곳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에게 일상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가르쳤다.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을 위한 변화도 이뤄졌다. '쉬운 소통 무장애 영도'를 통해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만든 의사소통 보조판을 102개 기관에 전달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장애 안내지도도 제작했다.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아이권리 톡톡' 과정에서 경력단절 여성 11명이 아동 인권 전문 강사로 성장했고, 이후 지역 아동복지시설 등에 일자리를 얻었다.
주거지에 방치돼 있던 빈집을 마을 게스트하우스로 바꾼 사례도 이번 사업에 포함됐다. 학습 활동을 개인의 지식 습득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 공간의 새로운 활용으로 연결한 것이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기관 부문에서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최우수상 5점, 우수상 7점이 선정됐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주민들이 배운 내용을 지역에서 실천해 온 것이 이번 수상의 바탕이라며, 교육이 공동체 회복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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