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황경희 의원,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 전국
  • 수도권

수원시의회 황경희 의원,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 승인 2020-09-10 17:3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수원시의회 황경희 의원
경기 수원시의회 황경희(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동) 의원이 '수원시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동주택 경비노동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조례안은 시장이 경비노동자의 인권 보호 및 증진과 관련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명시했다.

조례안은 경비노동자가 차별받지 않을 권리와 기본시설을 이용할 권리를 가지며, 입주자 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인권의 침해가 없는 환경에서 근무할 권리 등을 가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경비노동자를 위한 기본시설 설치를 위한 보조금을 신청하는 경우 우선 지원하고, 정신적 고통에 대한 심리적 상담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경비노동자를 인권보호와 증진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조례의 목적, 정의에 관한 사항 ▲시장의 책무, 다른 조례와의 관계에 대한 사항 ▲경비노동자의 노동인권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경비노동자 인권 관련 지원에 관한 사항 ▲경비노동자 인권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관한 사항 ▲경비노동자 인권 보호 사업을 위한 다른 부서 및 기관과의 협조 등에 관한 사항 등도 규정했다.

황 의원은 "경비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기본 규정을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이번 조례안이 경비노동자의 인권침해를 예방하여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사회 실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6일 도시환경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제2차 본회의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수원=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8부 능선 돌파...과제와 기대효과는
  2. 교원 늘봄 행정부담 해소 '늘봄지원실' 교원들 "업무배제 원칙과 달라" 반발
  3. [어린이날 연휴 사건사고] 빗길에 6중 추돌…학교 앞 음주운전까지
  4. [지식재산 날개다는 法] 특허소송 해외 법원으로 '쏠림'… 지식재산 심판자 '경쟁중'
  5. "의대 진학준비 혼란" 수험생·학부모 법원 판단에 촉각
  1. [2024 청양 안전골든벨]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자 "꽃 봉오리 여러분 더 응원하겠습니다"
  2. 대전 서구 갈마동 다세대주택서 화재…70대 사망
  3. 어버이날 맞이 효 콘서트 대노복 노래자랑
  4. 개혁신당·조국혁신당, 충청공략 가속화… 첫 토론회와 당원 스킨십도 강화
  5.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지재 특허법원 ‘절반의 완성’에 그쳐… 왜?

전국 유일 지재 특허법원 ‘절반의 완성’에 그쳐… 왜?

지식재산권 분야 새로운 발명이 전에 없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을 넘어 국가 간 초격차를 만들고 있다. 발명과 특허, 권리침해를 다투는 분쟁 역시 비례해 치열해졌는데, 우리는 지식재산 강국이면서 심판자 역할의 국제 분쟁 해결 무대에서 뒤처지고 있다. 대덕특구를 비롯해 충남대·카이스트, 특허청, 특허심판원과 더불어 특허법원이 소재한 대전이 국제 지식재산 분쟁 해결의 주요 무대가 되는 비전을 그려본다. <편집자 주>[글 싣는 순서]1 세계는 IP주도권 경쟁중2 뒤얽힌 관할논의 제자리3. 아시아 IP허브법원 향해특허법원은 전국을 관할하..

대전 동구서 맹견 70마리 탈출?… 알고보니 개농장서 2~3마리 탈출
대전 동구서 맹견 70마리 탈출?… 알고보니 개농장서 2~3마리 탈출

대전 동구에서 개 농장의 맹견 70마리가 탈출했다는 주민 대피 재난 문자를 발송한 가운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대전경찰청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개 70~80여 마리를 키우는 동구 삼괴동 일대 개 농장에서 일반 개 2~3마리가 탈출해 농장주가 자진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맹견 70마리가 탈출했다는 오인 접수로 동구청에서 주민 대피 재난 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동구청은 현재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대전 빵집 `성심당` 온라인쇼핑몰 해킹에 경찰 수사 착수
대전 빵집 '성심당' 온라인쇼핑몰 해킹에 경찰 수사 착수

대전 토종빵집 '성심당'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 당했다'는 성심당 측의 신고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성심당 측에 따르면, 5월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에 성심당몰에서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이 확인됐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성심당 측은 5월 5일부터 해당 쇼핑몰을 폐쇄 조치하고 안내문을 내걸었다. 성심당은 안내문을 통해 "5일 오전 9시 이전 성심당몰 접속 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 ‘도난은 피했지만 노후화는 못 피하네’ ‘도난은 피했지만 노후화는 못 피하네’

  •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 연휴 마지막 날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