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남양주시는 "정부안을 통해 2기 GTX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며 "정부가 신규 D.E.F 노선을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현 정부 임기 내 1단계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동시에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혀 남양주 100만 메가시티를 향한 큰 획이 그어졌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D노선은 김포. 인천~팔당. 원주를 잇는 '더블 Y형태'로 계획돼 강남권을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인천~왕숙2~덕소를 잇는 E노선으로 인해 와부축(덕소) 교통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
F노선은 의정부~왕숙~부천~김포공항~의정부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이 가운데' 교산~왕숙2' 구간만 1단계로 우선 건설돼 D노선과 직결되기 때문에 강남권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발표로 남양주시는 GTX 4개 노선이 연결돼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교통허브도시로 '점프-업'하게 될 것"이라며 "'선 교통-후 입주'라는 74만 시민시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6월 개통예정인 별내선연장(암사~별내), 기본계획수립 중인 9호선 등 5개 광역전철, GTX-B.D.E.F 노선 등이 연결되면 기초지차체 중 총 9개의 철도노선을 갖게 되는 유일한 도시가 된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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