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성공적인 전자정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보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본 메이지대학 측의 요청한 것으로 메이지대학 관계자, 지방의회의원, 관계 공무원 및 전자정부 관련업체 등 포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방문단은 남양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전자정부 사업시스템에 대한 개요를 소개받았으며, 남양주의 전자 기부문화, 무인 도서 대출 서비스, 민원전산시스템,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체험했다.
이어 재난상황실,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 정약용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질의내용은 행정 디지털화를 위한 시설 구축 비용이나 소요기간, 시각화된 행정시스템의 이점, 실제 활용사례 등이다.
곽용환 행정지원과장은 "남양주시의 선도적인 스마트 전자정부를 이웃 나라에 소개할 기회가 생겨 보람을 느낀다"며 "추후 일본의 행정서비스에 전자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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