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맨발걷기 수요에 발맞춰 맨발걷기길 조성에 나선 시는 맨발걷기 지형에 따른 규모와 조성방안을 검토 후 올해 기존 이용 중인 자연형 흙길 5, 조성 중인 8, 발굴 중인 3곳을 포함한 16곳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 및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맨발걷기 길은 기존이용이 금대산(와부읍), 홍유릉 둘레길(금곡동), 다산생태공원(조안면),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양정동), 별내4·5호 근린공원(별내동) 등 5곳이며 장현공원(진접읍), 사능천 산책로(진건읍), 다산중앙공원(다산1동), 오남호수공원 둘레길(오남읍), 퇴뫼산(퇴계원읍), 청학주공6단지 인근 녹지대(별내면), 궁집둘레길(평내동), 황금산문화공원(다산2동) 등 8개소는 조성 추진 중이다.
또 맨발걷기 길이 조성되지 않은 읍면동에 대해서는 추가 발굴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읍면동에 맨발걷기 길을 1개소 이상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9월까지 '맨발걷기 좋은 숲길 조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이미 조성된 맨발걷기 좋은 등산로 중 택지로부터 접근성이 좋고 정비요청이 많은 구간을 선정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금대산, 퇴뫼산, 백봉산 황금산 등 4곳으로 노면정비, 약수터 휴게공간 보수와 함께 먼지털이기, 안전로프, 나무계단, 의자설치 등 편의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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