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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대학교 교명변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교육부와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
영동대학교 교명변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장주공)는 16일 오후 교육부와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영동대 교명변경 관련 반대 주민 서명을 담은 서명부와 함께 탄원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이날 “지난 7~14일 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전체 군민의 87.4%에 달하는 4만3889명의 서명을 받았다” 고 밝혔다.
이날 장주공 위원장과 민병수 부위원장은 국무총리실, 교육부, 충북도청을 직접 찾아 이 서명부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교명 변경의 부당성을 알리는 탄원서를 함께 제출했으며, 채훈관 영동대학교총장에게 이 서명부와 함께 비대위 명의로 교명변경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도 보냈다.
또 영동대가 교명 변경을 계속 추진할 경우 오는 24일 범 군민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비대위 대변인인 배광식 영동문화원장은 “군민궐기대회를 열기 전 채훈관 총장을 만나 군민들의 결집된 교명변경 반대 의지를 표하고 상생을 촉구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노력에도 대학이 교명변경 의지를 꺾지 않을 경우 궐기대회를 열어 반대 수위를 높이겠다” 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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