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초대석
2020-11-23
"집에 공부 못하는 자녀가 있다면 그냥 두실겁니까? 학원도 보내고, 공부에 흥미를 갖게 도와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지역 건설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감을 주지 않아서 실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입니다. 지역 건설업계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2020-11-02
지난 2018년 취임한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의 임기가 내년 초 만료된다. 출마 당시 "인생의 마지막 봉사 기회로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단임 조건을 내걸었다. 임기 3년 막바지에 접어든 정성욱 회장은 지난 2년간 많은 지역 현안 등을 관철했지만, 올해 전혀 예상치..
2020-10-26
통화 정책을 총괄하는 한국은행은 대전과 세종, 충남의 지역경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중도일보가 만난 최요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지역 주력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3/4분기부터 생산 감소 폭이 완화되는 등 새로운 신호도 관측된다고 밝혔다. 대기오염 배..
2020-09-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우리 과학기술계가 분주하다. 일상이 달라져 신음하는 국민을 위해 각자 영역에서 역할을 찾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역시 두 팔을 걷고 역량을 보태고 있다. 한의학연은 지난 6월 열린 CEVI융..
2020-09-21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얼굴에 항상 웃음을 머금고 있어 '스마일 맨'이다. 김 사장은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업무도 마찬가지다. 도시철도로 시민과 직원이 행복한 게 가장 우선이다. 김 사장은 '미소'때문에 곤란을 겪기도 했다. 인사청문간담회에서..
2020-09-14
코로나 시대 대전 지역의 언택트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이송옥 대전교육정보원장은 대전 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사,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대전교육청 장학사·장학관, 교장 등을 거친 교육전문가다. 이송옥 원장은 인간의 삶과 교육 현장에서 언택트가 중심이 되는 시대. 원격..
2020-09-07
올해 국내 체육계는 '코로나 19'라는 악재로 인해 각종 대회가 최소 되며 우울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매일 훈련장에서 땀방울을 흘리면서 운동하던 선수들이 지금은 혼자만의 공간에서 훈련하다 보니 경기력 제고에도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또 생활체육을 하는 장애인들도 사..
2020-08-10
충청권 1만여 개에 달하는 요양 기관 등을 담당해 '지역 사령부'로 통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이 지난달 1일 공진선 신임 지원장을 맞았다.본부에서 28년여간 근무하다 처음으로 지역사회 기관장을 경험하고 있는 공 지원장은 취임 후 의료현장 곳곳을 누비며 소통을 이..
2020-07-13
균형발전은 헌법에 보장된 국가의 의무이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탄생한 세종시가 출범 8돌을 맞았다. 세종시를 이끄는 이춘희 시장을 만나 민선 3기 전반기 시정을 짚어보고 균형발전과 시민주권 시대적 과제를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 최..
2020-07-06
산림청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줄 산림유산을 지키기 위해 1년 365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계절마다 발생할 수 있는 재해·재난과 사건·사고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이 산을 지키는 임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내놓고 시행한다. 그 중심엔 산림행정 베테랑 박종호 산림청..
2020-06-29
민선 7기 반환점을 돌았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돌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도 전반기를 마쳤다. 허 시장은 지난 2년간 역동성보다는 안정성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었다. 대전시 현안 과제 해결에 집중하는 한편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중요..
2020-06-22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금융권도 다르지 않다. 온라인 기능의 활성화로 오프라인 시장이 줄어드는 등 하루가 다르게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 많은 것들이 변해도 '사람중심', '인간중심'의 가치는 꼭 지켜가겠다는 기관이 있다. 신협중앙회가 바..
2020-06-15
김종천(서구5·민주) 대전시의회 의장은 이달 말 제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 임기를 마친다. 그는 재임 2년 동안 시민 대의기관의 선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3선 중진으로 초재선 의원들에 의정활동 나침반 역할은 물론 의회와 행정당국 간 갈등 조정자로서 능력도..
2020-05-25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연구회) 이사장은 회의실 벽면 화이트보드 빼곡히 연구회의 업무를 적어놓았다. 본부·팀별 주요 사업을 수시로 체크하기 위한 것인데 그의 성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나뭇가지 하나하나를 챙기면서 숲 전체를 보는 것이다. 자신의 경험과 생..
2020-05-18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도담동에 위치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의 첫 거점 의료기관이 될 예정이다. 단순히 지역 내의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세종시라는 스마트 도시에 부합하는 세종충남대병원을 만들기 위해 차세대 지능형 병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혁신의료연구..
2020-04-23
정무(政務)부시장이라는 정치와 국가행정이라는 포괄적 지휘를 대신해 경제(經濟)라는 직책을 자신에게 붙인 인물이 있다. 행정수도 세종시가 계획한 도시완성 시점이 앞으로 10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적 자립기반 완성 없이는 행정수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2020-04-06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은 5G,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문화산업의 선도 도시를 꿈꾼다. 대덕특구의 R&D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기술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 영상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현장에..
2020-03-31
김재석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사무소장은 스스로를 북한 인권과 성 소수자 인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2003년 인권위 출범과 함께 인권위에서 일을 시작해 지금은 대전에서 '인권'의 수준을 한 단계 증진하겠다는 그의 다짐을 들었다. 인권의 범위가 계속 확장되고,..
2020-03-23
프로축구 시민구단 대전시티즌이 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나은행 투자를 받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이다. 시민구단 시티즌은 1997년 창단해 K리그 모두 846경기를 치르며 대전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2001년 FA컵 우승컵을 들며 환호했..
2020-03-09
세종테크노파크(세종TP)가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세종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 수집 및 정책을 수립하는 지역주도 산업혁신 거점기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취임한 김현태 초대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부이사장을 역임한..
2020-03-02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과 대덕특구리노베이션 등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대전의 재도약의 한 가운데는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있다. 양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위해 혁신성장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덕특구 내 우수한 기술과 인력이 창업·성장을..
2020-02-17
이종철 대전문화원연합회장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이를테면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 한빛탑이 93일간 93m 높이로 지어졌다던가, 지방자치가 부활하면서 민선 1기부터 선거에 대한 비하인드, 원로 정치인의 이력까지 대전 곳곳에 묻힌 보물 같은 이야기는 모두 그의 머..
2020-02-10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역 체육인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포럼이 있다. 바로 대전체육포럼이다. 이 포럼은 지난 2012년 원로체육인과 경기인, 경기지도자, 교수, 교사들이 대전 체육 발전과 현안해결 등을 위해 의기투합해 창립했다. 대전체육포럼은 지역 체육과 동고동락해 왔다..
2020-01-13
"누가 미친거요? 장차 이룩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는 내가 미친거요? 아니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만 보는 사람이 미친거요?" 1605년 첫선을 보인 세르반테스의 장편소설 '돈키호테'에서 돈키호테가 자신을 조롱하는 이들을 향해 던진 말이다. 돈키호테는 유토피아를 꿈꾼 인..
2020-01-06
대전지역 환자들이 간단한 질병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병원에 방문하고 있다. 대전 내에도 종합의료기관인 건양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충남대병원은 지역 내에서 맏형 역할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윤환중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