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철새 ‘수난’

  • 사람들
  • 뉴스

천수만 철새 ‘수난’

  • 승인 2003-01-11 00:00
  • 신문게재 2003-01-11 11면
  • 임붕순임붕순
기온급강·폭설, 먹이부족 심각 천연기념물 등 희귀조류 탈진 연이어

철새도래지인 서산천수만지역의 급격한 기온 급강과 폭설로 인하여 철새들의 먹이부족으로 탈진 등 수난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8일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에서 흰꼬리수리(천연 기념물243호)가 탈진되어 있는 것을 이 마을에 거주하는 김복환씨(447} 발견하여 신고함에 따라 현재 보호시설에서 치료중이나 탈진상태가 워낙 심하여 1주일 이상 치료를 요하고 있으며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이다.

또 7일에는 해미천 상류에서도 흰꼬리수리 한마리가 탈진되어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신속히 조치하여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산면 서정아파트 부근에서도 탈진된 황조롱이(천연기념물324호)가 탈진상태로 발견되어 응급치료중이다.

이와 같이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희귀조수류 등 철새들이 수난을 겪고 있는 것은 지난 4일 내린 갑작스런 폭설로 인한 먹이 부족 현상에 기인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한국조류보호협회 충남서산시지회(지회장 이기학)에서는 철새먹이주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움직임이나 서산 AB지구가 워낙 방대하여 지역전역에 충분한 먹이를 주기에는 역부족이어서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joongdo.co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0시 축제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여기부터 오세요!
  2. 한기대 학생들, 독일 고용서비스 정책 현장을 누비다
  3. 천안법원, 리스차량 임의로 담보 제공한 40대 남성 '징역 6월'
  4. 천안교육지원청, 교직원 건강증진 등 복지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5. 논산 IC 인근서 철제 낙하물에 차량 10여 대 타이어 훼손
  1.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인디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입주기업 모집
  2. 백석문화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학위수여식
  3.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예산군 수해 피해 가정 복구 지원
  4. 계룡건설, 10일 '계룡건설과 함께하는 엘리프의 여름밤' 개최
  5. 상명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설...전액 장학금 지원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여름 축제인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1KM 구간에서 8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8일 개막식은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로 구성했다. 중앙로 행사장 전 구간을 돌며 대규모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올린다. 대전시는 올해 세번 째로 열리는 0시..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