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금산 지키기’ 노익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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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금산 지키기’ 노익장 과시

금산읍 중도9리 노인회,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단 발대

  • 승인 2007-06-14 00:00
  • 신문게재 2007-06-15 17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 금산읍 중도9리 노인회를 중심으로 한 ‘쓰레게 불법투기 감시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 금산읍 중도9리 노인회를 중심으로 한 ‘쓰레게 불법투기 감시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양심을 버리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노인 어르신들을 주축으로 마을 지도자 주민이 하나로 뭉쳤다.

금산읍 중도9리 노인회(회장 이진갑)은 지난 12일 30여명으로 구성된 ‘쓰레기 불법투기 노인 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노인회가 감시활동에 나선 것은 지역에서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은 앞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 함께 재활용품 분리수거, 규격봉투 사용 홍보 등 청정 금산을 가꾸어 나가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이 같은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작지만 특색 있는 공간으로 ‘불법쓰레기 단속본부`를 설치했다.

단속본부에는 책상, 의자, 전화기도 따로 마련했다.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마을 이장 박희주씨는 “쓰레기 불법 투기는 양심을 버리는 일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을 망치는 행위”라고 말하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어른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비췄다.

청정 금산의 자연을 가꾸고 지키는 이들의 마음이 모두에게 전달돼 이 같은 활동에 모든 마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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