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언어장벽 별거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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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언어장벽 별거 아니더라”

日 영화 '고스트'출연으로 자신감 얻어

  • 승인 2010-09-07 15:45
  • 신문게재 2010-09-08 12면
멜로영화 '사랑과 영혼'을 리메이크한 일본영화 '고스트'에 출연한 송승헌이 “외국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홍콩영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무적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송승헌은 “우연찮게 연이어 리메이크 작품을 하게 됐다”며 “'무적자'는 액션의 최고라 할 수 있는 작품이고, '고스트'는 멜로에서 손꼽히는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사실 '고스트' 제안이 처음 왔을 때는 일본 남자, 일본 여자의 사랑 이야기였다.

현실적인 일정도 문제였지만 일어를 못하고,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다”며 “한국 사람으로 바꿔줄 수 있느냐고 영화사 측에 요청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졌다”고 참여 과정을 전했다.

'고스트'는 1990년 데미 무어와 고 패트릭 스웨이지가 주연을 맡은 20세기 최고의 판타지 멜로 '사랑과 영혼'(원제 GHOST)'을 리메이크한 작품 송승헌과 일본의 톱스타 마츠시마 나나코가 멜로 호흡을 맞췄다. 또 송승헌 측의 요청으로 극 중 도예가 역을 맡은 송승헌은 일본어를 잘 못하는 한국 사람에서 점차 일본어를 잘하게 되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송승헌은 “언어에 대한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 애드리브도 못하고, 처음엔 손발을 묶어놓고 연기하는 느낌이었다”며 “하지만 언어가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외국 작품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굉장히 인정해줬다. 한국이 아시아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직접 말을 해주더라”며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럴땐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송승헌 주연의 '무적자'는 16일 추석 시즌 개봉을 앞두고 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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