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남성 가사노동 5년동안 3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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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남성 가사노동 5년동안 3분 늘어

작년 男 37분·女 3시간14분 … 비맞벌이 남과 10분차 불과

  • 승인 2015-12-07 17:33
  • 신문게재 2015-12-08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난해 기준 국내 5가구 중 2가구는 맞벌이 가구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구에서 가사노동시간은 5년 전과 비교해 남자는 증가한 반면, 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일·가정양립 지표를 보면, 2014년 10월 기준 국내 맞벌이 가구는 518만6000가구로 유배우 가구의 43.9%를 차지했으며, 2013년보다 1.0%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49세의 맞벌이 가구 비율은 51.8%를 차지했고, 50~59세는 2014년에 51.3%로 절반을 넘어섰다.

젊은층인 30~39세의 맞벌이 가구 비율은 42.1%로 전년보다 1.5%p 증가했고, 15~29세는 37.4%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맞벌이 남자의 가사노동시간은 40분으로 5년 전 37분보다 3분이 증가했으며, 여자는 6분이 감소(3시간20분→3시간14분)했다. 비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시간은 남자가 47분으로 맞벌이 가구 남자와 크게 차이(10분)가 없으나, 여자는 6시간16분으로 맞벌이 가구 여자보다 3시간2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사에 대해 남편과 부인이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은 47.5%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로 공평하게 분담하는 남편은 16.4%에 불과했다.

이밖에도 육아휴직자는 여성과 남성 모두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육아휴직자는 여자가 7만3412명, 남자는 3421명으로 전년보다 여자는 6089명, 남자는 1128명이 늘어 꾸준하게 증가했다.

한편, 2014년 기준 15~54세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전년 대비 각각 1.2%p, 0.9%p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40~49세와 50~5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6%대로 높고, 다음은 30대 51.8%, 15~29세가 48.6%였다.

고용률도 40~49세와 50~54세가 약 65%대로 높고, 이어 30~39세(50.4%), 15~29세(4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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