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전립선암·양배추 유방암 막는다? 채소·과일만 잘 먹어도 암예방

  • 문화
  • 건강/의료

토마토 전립선암·양배추 유방암 막는다? 채소·과일만 잘 먹어도 암예방

  • 승인 2016-08-24 13:00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요즘 즐겨먹는 ‘포도’가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하고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암환자 100만명 시대, 암 발생 원인의 20~30%는 잘못된 식생활 및 영양 불균형에서 시작됩니다. 평소에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 섭취도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성분에는 황산화영양소, 식물생리활성물질, 식이섬유 등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채소과 과일에는 이러한 필수 성분이 다량 함유 돼 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안내하는 암 예방 식품 및 영양성분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먼저 암예방 성분이 있는 '항산화제'는 신체 내 생생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발암물질의 작용을 억제 해 세포 및 DNA의 손상을 예방하는 작용을 합니다. 유방암과 폐암에는 비타민E 함유량이 많은 아몬드, 호두, 고구마 등이 좋고, 라이코펜(Lycopene)을 함유하고 있는 토마토, 수박, 살구, 포도 등은 전립선암과 심장병을 예방해줍니다. 또 쌀, 밀가구, 닭, 생선 등은 암세포가 종양으로 발전되는 것을 저지합니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식물생리활성물질' 즉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은 식물에 미량으로 함유 돼 있는데, 신체내에서 항산화작용, 해독작용, 면역기능 증진,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작용을 합니다. ‘설포라펜’의 성분이 있는 배추와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등 유방암 예방과 대장암 위험도를 감소시키며, 오렌지, 자몽, 귤, 레몬 등은 폐 보호 및 암 예방 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이섬유’는 장의 운동량을 증가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발암물질의 배설을 촉진시켜 암을 예방해 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밀제품, 현미, 호밀, 사과, 바나나, 감귤류, 보리, 강낭콩 등이 있습니다.

영양보충제보다는 채소와 과일일 섭취했때 예방효과는 커진다고 하죠. 제철 과일과 채소를 적절히 활용해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연선우 기자


[관련기사] 암환자 100만명 시대… 암 예방 생활수칙 '이것만' 지켜라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당진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