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천명 이상 타는 차세대 고속열차(EMU-300) 도입

  • 경제/과학
  • 기업/CEO

한 번에 천명 이상 타는 차세대 고속열차(EMU-300) 도입

  • 승인 2016-09-28 14:05
  • 신문게재 2016-09-28 6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코레일사옥(오른쪽). 연합뉴스
▲ 코레일사옥(오른쪽). 연합뉴스


코레일, KTX보다 좌석 수, 가속력 우수한 300km급 열차 공고

한 번에 1000명 이상을 태울 수 있는 차세대 고속열차(EMU-300) 도입이 추진된다.

코레일은 28일 기존 KTX보다 좌석수와 가속력, 에너지 효율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차세대 고속열차 ‘EMU-300’ 기종을 구입 공고했다.

EMU-300은 국가 연구개발사업인 HEMU-430X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300km/h급 고속열차로, 한 번에 1,000명 이상(1098석)의 대량 수송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코레일은 중련 운행을 위해 2편성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1000명 이상 대규모의 인원을 한 번에 수송해 선로용량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수송력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EMU-300의 좌석 수는 KTX-산천(363석)보다 40∼50%(회전식 515석∼고정식 549석) 증가했다. 2편성을 중련 연결할 경우 열차 당 좌석 수는 최대 1098석으로, 이는 KTX-산천 3편성을 합한 것보다 많다.

EMU-300의 수송량이 늘어난 비결은 동력분산식 설계에 있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앞뒤에 엔진이 집중된 KTX와는 달리 엔진을 객차 하부에 분산 배치해 차량 전체 공간을 객차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엔진을 분산 배치하면 선로와의 접촉력이 늘어나 가ㆍ감속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곡선 선로가 많고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인 셈이다. 최고속도(300km/h) 도달시간은 230초로, 산천(316초)보다 1분 26초를 단축할 수 있다.

코레일은 11월까지 구매 계약을 마친 후 2020년까지 차량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대량수송, 속도, 안전, 에너지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고속열차가 도입되면 고속철도 시장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철도차량 제작 기술향상으로 철도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철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wjdeh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