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사흘째 물류차질 우려 여전

  • 경제/과학
  • 기업/CEO

철도파업 사흘째 물류차질 우려 여전

  • 승인 2016-09-29 16:38
  • 신문게재 2016-09-29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철도노조원들이 국정감사가 열린 29일 철도공사와 철도공단 사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철도노조원들이 국정감사가 열린 29일 철도공사와 철도공단 사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화물열차 운행률 31.3%... 전체 열차 운행률은 89.2%
코레일, 신규채용 대기자 123명 조기 채용... 파업 장기화 시 대량 징계 가능성


철도파업 사흘째인 29일 오후 3시 현재 전체 열차운행률이 89.2%를 보이면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화물수송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파업 장기화 시 대량 징계와 해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코레일은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신규 채용 대기자 조기 채용 방침을 내놨다.

29일 코레일이 제공한 이날 열차운행 계획을 보면 열차 운행횟수가 평시 2883대에서 2590대로 10%가량 줄었다. KTX와 수도권 전철,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된다. 
 
하지만, 새마을호 운행률이 61.3%로, 무궁화호는 63.1%에 머물렀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31.3%에 그쳤다. 시멘트 주산지인 강원도와 충북 제천지역 등을 중심으로 물류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코레일은 긴급 수출용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이날부터 76회에서 80회로 4회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날도 직위 해제를 이어갔다.
 
현재 직위 해제된 이들은 철도노조 핵심간부와 지회 지부장급 등 138명이다. 파업에 가담한 노조원들을 향해서도 강도 높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직위 해제와 별도로, 중징계를 비롯한 민ㆍ형사상 책임도 예고하고 있어 대규모 징계나 해고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다.
 
앞서, 2013년 파업 당시 코레일은 파업 첫날부터 전국 노조 집행부 194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했다. 첫날 파업에 참가한 4213명 전원을 직위 해제한 것을 시작으로 8000여명의 직위를 박탈한 바 있다.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코레일은 상반기에 선발한 신규채용 임용대기자 123명을 30일자로 임용한다.  
 
임용분야는 사무영업 15명, 운전 55명, 차량 25명, 토목 18명, 건축 10명 등으로, 애초 연말에 임용할 예정이었다. 신규 임용자들은 현장 기초업무를 배우고 기존 직원은 열차운행에 필수적인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노조 조합원 출근대상자 1만 7367명 중 7061명이 현재 파업에 참가해 40.7%의 파업참가율을 보이고 있다.

윤희진 기자 wjdehyun@

▲ 철도노조원들이 국정감사가 열린 29일 철도공사와 철도공단 사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철도노조원들이 국정감사가 열린 29일 철도공사와 철도공단 사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1.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